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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녹두에서 차응애 피해

오늘을 살아 2017. 7. 17. 14:32

 

녹두꽃이 피면서

 꼬투리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그런데, 녹두 잎의 뒷면이

철이 녹슨 것처럼 이상합니다.

 

 

 

 

녹두 잎을 따다가

실체현미경으로 살펴보니,

녹두에 차응애가

어마 무시하게 많이 살고 있습니다.

 

 

 

 

 녹두에 이렇게 응애가 붙어서

흡즙을 하게 되면

녹두의 수확이 어렵게 됩니다.

 

차응애는

간자와응애라고도 합니다.

 

여름형 암컷은 0.4mm,

수컷은 약 0.3mm로

몸 전체가 적갈색이고,

몸 측면에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차응애는

화훼류, 관엽식물은 물론

채소, 과수, 약초 등의 주요 해충이며,

차나무와 딸기의 해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잎 뒷면에  붙어서

가해하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잎 앞쪽에도 흰 점이 생기고,

피해가 심해지면서

피해부위가 넓어지고

갈색으로 변해

일찍 낙엽이 지게 됩니다.

 

기주 범위가 넓어

 온실, 비닐하우스는

물론 주변의 잡초에서도 기생하므로

주변 잡초의 제거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번식력이 커서 피해가

 급격히 진전되므로

발견이 되면

즉시 살비제를 1 ~ 2회 살포합니다.

 

응애류는

 약제 저항성이 쉽게 나타나므로

다른 기작을 가진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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