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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병

콩 종자 불량

오늘을 살아 2018. 12. 19. 16:35

IPM연구회 회원님이

집에서 직접 기른 서리태콩을

먹어보라고 주셨습니다.

 

바쁜 일로 인해

미처 선별을 못 했다고 하시면서요.

 

직접 콩을 고르고 나니

 

못난이 콩이 남았습니다.

 

 

 

 

 

 

콩이 쭈글거리고

하얀 곰팡이가 핀 종자도 보여서

콩을 배양해 보기로 합니다. 

 

 

 

 

못난이 콩 종자에서

먼저 검출되는 병원균은

 

 

 

 

콩 탄저병원균(Colletotrichum sp.) 입니다.

 

 

 

 

다음은

콩 갈색점무늬병원균(Corynespora sp.) 입니다.

 

 

 

 

자라나 온 균총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격막이 있는 기다란

포자를 관찰할 수 있어요.

 

 

 

 

 

 

 

 

다음은

콩 미이라병원균(Phomopsis sp.) 입니다.

 

 

 

 

  콩 종자 불량을 만드는

3가지의 병원균이 검출되었어요.

 

이듬해

이러한 콩을 종자로 쓴다면

종자전염성 병원균들은

균사의 형태로

 

종자나

병든 식물체의 조직 내에서

 겨울을 지낸 다음,

1차 전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종자로 쓸 콩은

병에 걸리지 않는 무병지에서

 채종한 종자를 사용하고

 종자소독제를 이용하여

 종자소독 후 파종해 주세요.

 

또한

수확기가 너무 지체되지 않도록 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는 제거하여

불에 태워버리거나

깊게 경운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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