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 2022. 7. 21. 19:05

살균제는 식물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로 사용목적에 따라 종자소독제, 경엽처리제, 저장병 방제제, 토양소독제로 나눌 수 있으며, 작용 특성에 따라 보호살균제직접살균제로 크게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사용목적에 따른 종자소독제는 작물 종자, 종묘의 표피 및 내부에 감염된 병원균을 살멸시키는 데 사용되며, 베노밀, 티람, 플루디옥소닐 등이 있습니다.


경엽처리제는 작물의 생육기에 줄기, 잎, 뿌리, 과실 등에 감염된 병원균을 살멸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대부분의 살균제가 이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저장병 방제제는 수확한 작물이 저장 중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 티아벤다졸 등이 있습니다.


토양소독제는 토양 중의 병원성 병원균을 살멸하기 위해 사용되며, 다조멧, 메탐소듐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작용특성에 따른 보호살균제는 약제가 침투하는 능력이 낮아 병 발생 전, 즉 병원균이 식물체 표면에 닿기 전에 살포 하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보호살균제에는 무기구리제, 유기구리제, 무기유황계, 유기유황계, 퀴논계, 아릴나이트릴계 등이 있습니다.


1) 무기구리제: 보르도액, 코퍼옥시클로라이드, 코퍼하이드록사이드

2) 유기구리제: 옥신코퍼, 프로클로라즈코퍼클로라이드

3) 무기유황제: (결정)석회황, 황

4) 유기유황제: 디티오카바메이트계(만코제브, 티람 등)

5) 기타: 퀴논계(디티아논), 아릴나이트릴계(클로로탈로닐) 등


마지막 직접살균제는 식물체 내로 침투하는 능력이 높아 병원균의 발아와 침입 방지뿐만 아니라 침입한 병원균을 살멸시킬 수 있으므로 발병 후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유기합성 살균제와 항생물질이 이 그룹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