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대추나무 빗자루병
오늘을 살아
2023. 7. 2. 20:58
대추나무가 이상하다고 과수기술팀으로 의뢰가 들어왔네요. 대추나무의 잎줄기가 촘촘하게 밀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대추나무를 흔히 대추나무 빗자루병이라 부르는데요. 이 병에 걸리면 꽃눈이 잎으로 나와 개화 결실이 안되고, 심하면 2 ~ 3년 내 고사하게 됩니다.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세균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즈마과인 Candidatus Phytoplasma ziziphi로 크기는 0.3 ~ 1.0㎛ 크기입니다.
이 마이코플라즈마의 특징은 세포벽이 없는 다형성 원핵생물로서 식물체의 체관에서 기생하여 살아있는 조직에서만 생존하며, 매개충이나 접목, 분주묘에 의해 전염됩니다.
병든 식물체 잎의 즙액을 빨아먹고 전반 시키는 매개충으로는 모무늬매미충과 마름무늬매미충 있습니다.
그리고 빗자루병은 전신성병으로 감염된 나무 전체의 모든 체관에 병원체가 존재하므로 감염된 나무에서 채취한 접수난 분주묘에는 병원체가 그대로 전염되어 빗자루병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방제방법으로는
빗자루병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사용하고, 심하게 병든 나무는 뿌리째 캐어 소각하거나 깊이 묻습니다.
그리고 6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 매개충인 매미충류를 방제하야여 합니다. 심하게 발생하지 않은 나무의 경우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수간주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