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물적인 요인

생장조정제 처리 약해

오늘을 살아 2023. 7. 2. 21:00

샤인머스켓 재배 시 착립률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과립 비대를 위해 생장조정제를 처리작업을 합니다. 생장조정제 처리 시 지베렐린을 사용하는데 과립비대 및 착립을 촉진하기 위해 풀메트, 더크리를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이때 생장조정제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처리하는데요.

 
1차 처리는 만개 시 ~ 만개 3일 후에 모든 꽃봉오리가 피고 화관을 벗을 때 처리하며, 2차 처리는 과립비대의 목적으로 1차 처리 후 15일 후이지만 처리가 늦어져도 과립 비대 촉진 효과는 거의 변화지 않습니다.


즉 1차 처리 시기가 중요합니다. 1차 처리 시기를
꽃이 만개하기 전 처리할 경우 소립과 발생이 많아지고, 꽃송이 축이 휘기 쉬우며, 무핵화율은 높으나 과다착립이 되어 알솎기 작업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1차 처리가 늦어질 경우 자연수정으로 과립이 발생하여 송이 내 숙기와 과립모양이 불균일하게 되고, 꽃떨이 현상으로 착립이 불량해지므로 1차 처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베렐린 처리 방식은 화수를 처리액에 담그는 침지방식을 많이 선호하는데요. 1차 침지는 맑은 날 20℃ 이상 일 때 하고, 침지 5초 뒤 송이를 털어주어 남은 약액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2차 생장조정제 침지 처리 시 꼭 지켜주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2차 침지는 곰팡이 발생 및 생장조정제 약해 방지를 위해 처리 후 약액이 빨리 마르도록 습도가 높아 약액이 마르기 어려운 날을 피해 건조한 날씨에 처리하고 오전 11 ~ 오후 2시 고온기에는 처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리 후 약액을 빨리 털어내어 약해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2차 처리 시 습도가 높은 날 약제를 처리하고, 처리 후 약액을 빨리 털어내지 않아 생장조정제가 묻은 바깥쪽 과립에서 약해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2차 생장조정제 처리 시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약액을 묻지 않도록 잘 털어 주어야 약해는 물론 아래의 사진과 같이 과실 내부에 공동과가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