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병

부사도 탄저병에 걸려요.

오늘을 살아 2023. 10. 12. 20:25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7 ~ 8월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사과 탄저병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사과 탄저병에 비교적 저항성을 가진 부사계통의 사과에서도 탄저병이 발생하였다고 보고되고 있어 탄저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과 탄저병은 고온과 지속되는 강우에 의해 급격하게 확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에 흑갈색의 원형 반점을 형성하고, 과실을 부패시켜 수량감소와 심각한 상품성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과 탄저병은 여름철 장마기 과실의 품질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 중 하나로, 병이 발생하기 좋은 온도는 25 ~ 28℃로 습기가 많은 기상 조건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전반 되어 감염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탄저병균은 지난해 감염된 잎과 가지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5월부터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 초기에는 열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발생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 표면이 함몰되고 내부는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과 탄저병의 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서는 강우가 지속될 때 과원 내 배수가 잘 되도록 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면 사과 탄저병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탄저병원균의 감염으로부터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제 작업을 서둘러야 합니다.

 

 

탄저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병든 과일을 신속히 포장밖으로 제거하여 매몰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줄이며, 사과나무 상단부에 달린 열매가 탄저병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균이 빗물 등을 따라 아랫부분 가지와 열매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발병된 열매를 제거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