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은 SMART하게

2월 조기 가온 하우스 농작업

오늘을 살아 2024. 2. 5. 20:42

2024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스마트팜 내부온도와 토양지온의 변화를 관찰해 봅니다.

 

하늘색: 내부기온, 검은색: 지온을 나타냄

 

 

하우스 내 천측창과 환기시설, 보일러 등을 활용하여 조기 가온을 한 스마트팜 농장은 하늘색의 내부기온이 큰 폭의 등락 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검은색의 지온은 1℃를 올리는데 많은 일수를 필요로 하지만 느린 거북이처럼 한걸음 한 걸음씩 올라가고 있네요. 드디어 2월 14일에 지하부의 뿌리 발달과 양분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는 지온 12℃에 도달하였네요.

 

해가 나지 않는 날, 낮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온커튼은 닫히고, 방열팬을 돌아 공기교란을 교란시키고, 열을 발산시켜 내부온도를 잡아주고 있네요.

 

 

 

2월 이맘때쯤 하는 농작업을 살펴보면, 충분한 관수 후 퇴비와 석회를 시용하고, 퇴비의 발효를 촉진하기 위한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관수하고 있습니다.

 

 

토양에 퇴비와 석회를 뿌려줍니다.

 

 

퇴비를 잘 부숙 시키기 위해 쇠스랑으로 유기물과 석회를 뿌린 후 토양과 잘 섞이도록 흙을 잘 긁어주고 있습니다. 낮기온이 오르지 않는 2월의 흐린 날에도 농작업은 쉬지 않네요. 다행히도 바깥은 찬바람이 불어 쌀쌀하지만 가온 하우스 안은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훈훈합니다. 

 

 



 

마지막으로 퇴비를 뿌린 후 흙을 긁어주면 파쇄한 전정가지의 부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정한 파쇄가지를 한 곳으로 모아 관수를 한 후 흰색 멀칭 비닐을 덮어 온도를 높여주면 부숙이 빨라져 좋은 퇴비로 토양에 환원시킬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 장비들의 활용은

외기기상과 토양환경 데이터를 활용하여 설정한 값을 통해 하우스 내 환경조건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