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생물적인 요인

포도 어린 순 약해 피해

오늘을 살아 2024. 4. 12. 19:04

포도 비가림 하우스 속에 또 다른 비닐로 터널을 만들어 조기 출하를 하는 포도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비가림으로 치마를 둘러 농장보다는 순이 일찍 나와서 순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

 

 



 

오늘 방문한 이유는 아랫 사진처럼 포도의 잎의 불규칙한 황화 무늬 때문에 화성시 과수명품화사업소를 방문해서 현장컨설팅을 요청해 주셔서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잎의 끝쪽에 불규칙한 문양들이 찍혀 있네요.

 

 

 

일찍 나온 순들의 아래 잎에서 증상을 보이네요.

 

 

 

 

이후에 나온 새순들은 아주 깨끗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 약을 치지 않은 다른 곳(?), 즉 일손을 분산시키기 위해 비닐터널을 씌우지 않은 같은 농장의 다른 줄에 있는 포도잎은 말짱하답니다. 

 

 

 

여기는 왜 약을 주지 않았을까요? 약을 주다 보니 약이 모자라셨다네요.~~ㅎㅎㅎ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증상은 전형적인 약해입니다. 캠벨얼리 3 ~ 4 엽기에 살포하는 살충제 살포 시 영양제를 혼합살포(혼용) 하시면 농약과 비료의 조력작용(약 성분을 흡수를 도움)으로 약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어린 순에서는 약해를 심하게 입게 되며, 비닐을 씌운 덥고 습한 환경 조건에는 약 흡수를 조장하여 약해를 받기 쉽게 됩니다. 앞으로 농약을 살포하실 때에는 살충제와 4종복비 영양제를 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