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피해 증상

오늘을 살아 2024. 5. 29. 21:05

매년 봄 신초(새가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의 성충의 몸길이는 ???
4 ~ 6mm로 몸색깔은 녹색이고, 등 쪽 날개 부분에 노린재 특징인 x자형 무늬가 있습니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가 잎을 가해하는 경우 ???
초기에는 흡즙부위의 세포가 죽어 바늘로 찌른 듯 갈변하며, 잎이 자라면서 흡즙부위는 크게 구멍이 생기고 전체 잎은 너덜너덜해지거나 기형화 됩니다. 
 

어린 잎의 피해 증상

 
 
반면 포도나무 과실을 가해하는 경우 ???
흡즙시기에 따라 피해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꽃송이 출현기 가해 시에는 고사 탈과 되어 화진(꽃떨이) 현상이 같이 나타나며, 개화 전후에는 암술 또는 종자(배) 부위 흡즙으로 수분이 되지 않아 소립과가 형성되거나 어린 꽃송이 흡즙으로 탈과 되어 화진현상이 나타납니다.
 
 

 
 
착립기 가해 시에는  ???
과피가 흑변 되고 과실이 자라면서 코르크화 되며, 수확기 무렵엔 열과 되며 소립과는 수확기에도 착색되지 않는 착색장애현상이 나타나므로 알솎기 작업 시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의 생활사는 ???
휴면 중인 포도나무 눈 속 인편 틈에서 알 상태로 월동하고, 포도나무 발아기, 즉 신초가 3cm 자랄 무렵인  3 ~ 4 엽기에 부화하며, 부화한 약충은 신초의 선단부 잎을 가해하다가 꽃송이가 출현하면 과방을 가해하기 시작합니다.
 
 

 
 
연간 총 발생 세대수는 ???
4 ~ 5세대가 되며, 초기 과실비대가 끝나면 더 이상 과실을 가해하지 않고, 도장지의 어린 잎을 가해하거나 제1세대 성충부터는 과수원 주변의 감자, 가지 등 다른 작물로 이동하여 가해합니다. 과원 주변의 야생기주에서 서식하던 성충은 10월 중순경에 포도나무로 이동하여 월동란을 낳습니다. 월동란을 낳을 때에는 포도나무 눈의 겉 인편을 뚫고 속에 있는 인편 사이에 끼어 낳습니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의 방제적기는 ???
포도나무 발아기(3~4 엽기)부터 꽃송이 형성기이며, 많이 발생할 때에는 2회 정도의 방제가 필요합니다. 포도 과원 주변에 벚나무, 살구나무, 매화나무 등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기주식물이 있는 경우에는 여기서 서식하던 약충이 개화기 무렵에 성충이 되어 날아 들어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예찰 후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유용한 천적류에는 ???
거미류, 애꽃노린재 등이 있으며, 이들 천적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약제방제 없이도 효과적으로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의 발생밀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1월 ~ 3월 평균기온이 높고,
겨울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 월동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포도의 발아기도 전년에 비해 당겨지므로 방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제를 하여야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