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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포도열매에 발생한 가루깍지벌레

오늘을 살아 2017. 8. 4. 18:16

포도 열매가지를

하얗게 덮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마치 하얀 균사처럼 보이는데요.

 

그 위로 기어다는 조그만한 물체가 있습니다.

 

 

 

 

바로 포도 열매에 발생한

가루깍지벌레 입니다.

 

 

 

 

 

 가루깍지벌레는

포도 뿐만 아니라

주요 과실수인

배, 사과, 감, 귤, 복숭아,

자두, 매실, 무화과 도 가해합니다.

 

다른 깍지벌레와는 달리

깍지가 없고,

약충과 성충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루깍지벌레의 약충과 성충은

잎, 가지, 과실을 가해하며,

 

과실 속으로 들어가서 흡즙 하게 되면

깍지벌레의 배설물(감로)에 의해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깍지벌레는

알덩어리로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하며

연 3회 발생합니다.

 

노지에서

월동알은

4월 하순~5월 상순경에 부화하며

부화한 어린 약충은

줄기 밑이나 잎에서 서식하다가

나중에 과실로 이동합니다.

 

1세대 성충은 6월 하순,

2세대는 8월 상, 중순

3세대는 9월 하순경에 발생하고

3세대 성충이 월동 알을 낳습니다.

 

방제적기는

노지 기준으로

월동알이 부화하는 5월 상순과

2세대 약충 발생기인 7월 상순과

3세대 약충 발생기인 8월 하순경입니다.

 

일단 깍지벌레가 발생하여

정착한 이후에는

방제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있는 포도밭은

월동기 이후

 포도나무의 거친 껍질을 제거하여

불에 태우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합니다.

 

또한 조기에 봉지를 씌워

포도 과실의 피해를 줄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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