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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이웃사촌 본문
길 건너 이웃 집에
늙은 밤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가을날
바닥에 밤송이가
뒹구는 것을 보고 알았지요.
밤송이 안에는
밤이 들어있지 않아
무심히
지나쳤어요.
파란색이 예뻐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새로운 이웃사촌이
나란히
둥지를 지었네요.
아마도
작년에 짓은
새 집인냥
아늑하고 튼튼해 보여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웃사촌이 날아와서
새끼를 기르겠지요.
빨리
날이 따뜻해지길
요즘 3월 꽃샘 추위가
너무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