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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오늘을 살아 2019. 3. 25. 20:45

 

 

 

길 건너 이웃 집에

늙은 밤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가을날

바닥에 밤송이가

뒹구는 것을 보고 알았지요.

 

밤송이 안에는

밤이 들어있지 않아

무심히

지나쳤어요.

 

파란색이 예뻐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새로운 이웃사촌이

나란히

둥지를 지었네요.

 

아마도

작년에 짓은

새 집인냥

아늑하고 튼튼해 보여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웃사촌이 날아와서

새끼를 기르겠지요.

 

빨리

날이 따뜻해지길

 

요즘 3월 꽃샘 추위가

너무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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