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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마늘 마른썩음병 본문
월동기를 마치고
마늘 피복물을 벗겼을 때
마늘의 잎이 누렇게 변해 있으면
넘~ 속상합니다.
매일 양념으로 넣어 먹는 마늘 재배가
녹녹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마늘의 마른썩음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의 마른썩음병은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특히 저장 중에 많이 나타납니다.
재배지에서는
잎이 구부러지고,
황화 되어 시드는 증상을 보이며,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오그라들면서 마르고,
뿌리는 썩어 쉽게 뽑히게 됩니다.
심하게 감염된 마늘 인경의 표면에는
병원균의 균체가 관찰되고,
건전하게 보이는 경우에도
수송이나 저장 중에 증상이 나타나기고 합니다.
마늘을 까다 보면
1개 혹은 여러 개의 마늘쪽이
뿌리에서부터 썩어 있는데
병든 부위가 갈색을 띠고
흰 균사체가 보여 건전한 마늘과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IPM실험실에 진단 의뢰가 들어온
마늘 인편 사진입니다.
PDA배지에서 자라고 있는
Fusarium oxysporum f. sp. cepae 입니다.
종합적 병해충 관리법은
연작을 피하고,
병 발생이 심한 토양은 5년 이상 돌려짓기를 해야 합니다.
석회를 시용하여 pH 6.5 ~ 7.0으로 맞추고
토양선충이나 토양 미소동물에 의해
마늘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구제하여야 합니다.
미숙퇴비를 살포하지 말며,
토양 내 염류 농도가 높지 않게 관리합니다.
토양이 담수가 가능한 곳에서는
장기간 담수하거나
태양열 소독을 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