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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갈색무늬병 주의보!!!! 본문
5월의 강우가 오는 날이 많아짐에 따라 6월 들어 포도 갈색무늬병 분생포자의 발아량이 많아져서 갈색무늬병이 발병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도 갈색무늬병원균은 Pseudocercospora vitis라는 불완전균으로 10 ~ 30개의 분생포자를 형성하고, 포도나무의 결과모지의 간극과 낙엽 병반 조직에서 균사나 분생포자 상태로 겨울을 보냅니다.
5 ~ 6월 비가 온 후 월동포자가 발아하여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을 시작하여 15 ~ 20일 간 잠복 후 발병합니다. 6월 말부터 포자비산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8 ~ 9월 장마철 이후 대발생하여 발병이 심할 경우 과실의 당도를 20%까지 감소시킵니다.
초기 병징으로는 흑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병반 주위에 노란색 둥근 무늬가 생기며, 병이 진전됨에 따라 직경이 1 ~ 2cm 크기의 다각형 병반이 형성되고, 잎 윗면은 다량의 분생자경이 형성되면서 흑갈색을 띠게 됩니다.
포도의 갈색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동기에 포도나무의 발아 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나무 세력이 약한 나무에서 잘 발생하므로 질소가 많지 않도록 비료 관리와 바람이 잘 통하도록 나무관리에 잘하고, 물 빠짐 등의 과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비가림 하우스 재배시에는 착과기에 1차 방제를 시작하여 생육기에는 탄저병 방제를 겸한 등록된 약제로 잎 뒷면에 약이 잘 묻을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여 약제를 살포하여야 합니다.
병의 다발생 시기와 장마철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가 오지 않는 기간에 약제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 약제를 살포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염원이 되는 낙엽을 포장에 그대로 두지 말고, 낙엽을 모아 태우거나 땅에 깊이 묻거나 잘 썩여서 퇴비로 환원시키는 포장위생을 철저히 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올여름은 비가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도의 품질을 좌우하는 포도 갈색무늬병 방제에 신경을 더욱더 쏟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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