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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갯벌#소소한행복 (1)
IPM을 꿈꾸는 사람들
모처럼 딸이랑 단 둘이 궁평항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바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봄날이라 구경을 나온 가족들이 많았어요. 물이 빠진 갯벌에는 구멍이 슝슝 뚫려 있네요. 마치 숨구멍 같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는지 따님이 과자를 사려 가자네요. 딸은 자갈치를 골르고 저는 바나나킥을 골랐어요. 갈매기에게 주려고 산 건 아니고 제가 먹고 싶어서 샀어요. 딸한테 나눠먹자며 바나나킥을 건넸어요. 그러자 딸도 저에게 자갈치를 주었지요. 달작지근한 바나나킥과 짭쪼름한 자갈치가 제법 잘 어울려요. 바나나킥을 하나 집어 공중으로 올리자 기다렸다는 듯 갈매기가 날아와 물고 가네요. 딸은 갈매기가 무섭다면서도 무척 신이 났어요. 바람이 점점 세게 불어오자 공판장으로 물고기를 보러 갔어요. 어항을 탈출..
포토스토리 라이터
2019. 4. 18.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