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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포도 알솎이의 정석 본문
오늘은 포도 알솎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도의 알솎기는 포도의 품질을 결정하는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알솎기가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워들 하십니다.
알솎기는 한 번에 하는 것보단 1차, 2차, 3차, 4차... 등 여러 차례 나누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농가 일손 부족이나 인건비, 알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해 보면, 1차 알솎기 때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많이 많이 ~~~~ 솎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솎기를 할 땐 먼저 어깨송이를 잘라 주시고요. 어깨송이 안쪽에 있는 포도알은 제거해 줍니다.(안쪽 포도가 착색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박힌 알과 아랫쪽으로 처진 알들은 제거해 포도의 모양이 둥글해지도록 해주세요.
최종적으로 남길 캠벨얼리 한 송이에 적당한 포도 알맹이 수는
과중이 400g 기준으로
* 과립중이 6g일 때: 67알/송이
* 과립중이 8g일 때: 50알/송이
* 과립중이 10g일 때: 40알/송이
포도품평회를 개최하면서 포도 품질 조사를 한 결과를 살펴보면,
알솎기 작업이 미흡하여 한 과원에서도 과립수 편차가 크고(한 과방당 17알 이상 차이가 나는 과원도 있음), 한 과원에서 채취한 포도임에도 2 brix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알솎기가 과원 내 품질을 좌우하므로 과립수가 부족한 결과지를 제거하고, 알솎기가 잘 된 포도를 골라 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은 품질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늦게 수확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 늦게까지 두어도 착색이 진행되지 않거나 당도가 오르지 않습니다. 일기가 불안한 요즘에는 철저한 알솎기를 통해 잘 익히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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