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오래 지속되네요.ㅠ.ㅠ

 

장마가 오래 지속되네요.

 

 

오늘은 햇살이 쨍한 햇님을 볼 수 있나? 하고,

창문을 열어보면

어김없이 날씨는 찌부둥하니 흐려있고,

내 몸 상태도 덩달아 찌뿌둥 ㅠ.ㅠ

 

아이구~

날씨 탓인지? 나이를 먹어서 인지?

 

집 근처 배수로에

물이 내려가는 소리를 들으며,

어젯밤 내린 강우의 량을 어림짐작해 봅니다.

 

이런 날씨가 지속되면

밭에서 자라는 고추는

역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역병균은

물과 관련이 많으며,

역병균 유주포자는

토양 내에서 유영하여 접촉하는 기질

즉, 감수성 기주의 뿌리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과습, 저온, 기상조건에서

역병균은

급속히 자라

더 많은 균사체와 유주포자를 만들고,

이들 유주포자들은

또 이웃하는 많은 식물에게 병을 퍼뜨리게 됩니다.

 

그래서

고추 역병은

장마가 오래 지속된다든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는 해에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여 있는 찰흙토양이나 저습지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추 역병을 방제하기 위해

우선 재배적 방제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 재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이랑을 높여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합니다.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을 높여

토양을 입단화 시켜

물리성 개선과 화학성을 좋게 하고,

토양 내 유익한 미생물 상을 높이도록 합니다.

 

고추 역병에 저항성 품종인

PR계통 고추품종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고추 역병은

물에 따라 급격히 번지며

땅 속에 있기 때문에

발생된 후에는 농약 방제효과는 낮습니다.

 

역병균의 인산대사 작용을 방해하여

역병균의 생장과 증식을 억제하고,

식물체의 저항성을 높혀주어

고추 역병 방제에 효과적인

 

아인산을

주기적으로 살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아인산은

강산성 물질이므로

수산화칼륨으로 중화시킨 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