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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잎이 잘 타거나 마르는 과원 관리

오늘을 살아 2024. 7. 16. 20:20

잎이 쉽게 마르거나 타는 엽소현상이 잘 일어나는 과원은 다음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첫째, 물을 제대로 주는가?

둘째, 농업용수의 전기전도도가 높지 않은가?

셋째, 두더지의 피해는 없는가?

넛째, 유효토심을 제대로 확보하고 있는가?

 

 

 

 

포도를 잘 키우기 위해 토양 내 투입되는 과다한 비료와 미숙퇴비는 토양 내 전기전도도를 높이게 됩니다.

 

 

 

 

 

 

토양 내 용액과 농업용수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하여 2.0 mS/cm 이상이면 주의, 3.5 mS/cm 정도이면 엽소 현상을 보입니다.

 

 

 

 

토양에 비료분이 과다하게 되면 토양의 삼투압이 높아지게 되고, 포도나무는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되므로 잎이 마르고 조기 낙엽이 지게 됩니다.

 

 

 

 

토양 내 전기전도도가 높은 토양은 주기적으로 퇴비차를 관주하여 토양의 EC를 낮추어 주어야 하며,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여 받은 시비처방서를 바탕으로 적정한 퇴비와 비료를 시비하여야 합니다.(항상 과다하게 문제가 됩니다.)

 

 

 

 

유효토심이 낮은 과수원은 경반층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반층은 작물을 재배하는 토양이 중장비의 사용이나 경운, 지속적인 발길, 토양 염류의 집적 등으로 단단하게 굳어진 토양층을 말합니다.

 

 

 

 

한눈에 보아도 딱딱함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과수원을 방문하였을 때도 딱딱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경반층은 

양수분을 보유하고, 조절할 수 있는 입단층이 깨어져 배수가 어렵고, 근권의 발달도 극도로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토양층에서 자라는 포도는 처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후기로 갈수록 엽소현상, 양분 결핍, 광합성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착색불량과 같은 생리장해를 입게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경반층 해소와 염류집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료분이 적은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처음부터 많은 비료를 주기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주고, 주기적으로 퇴비차를 만들어 관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BM활성수를 무료로 나눠 주고 있으니 담아 올 수 있는 통을 준비하고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관주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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