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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가랭이당근

오늘을 살아 2017. 7. 3. 18:37

당근은 뿌리를 이용하는 채소인데요.

수확했을 때

뿌리가 2~3갈래로 갈라져

가랭이당근이 된 것은

상품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가랭이당근 자태가

꼬옥~

기린의 뒷태를 보는 것 같아요.

 

가랭이당근이 생기는 원인은

원뿌리의 생장점이 말라죽어

생장이 정지하거나

 

뿌리 끝의 세포가 죽어

원뿌리의 신장이 정지하고

대신 곁뿌리가 발생하여

 비대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묵은 종자를 사용하면

종자의 활력이 나빠져

가랭이당근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당근종자의 저장조건이

건조한 상태에서 저장된 당근이 발생이 적고,

실내에서 저장된 종자는 발생이 많습니다.

 

당근의 원뿌리가 뻗어내릴 때

뿌리 아래쪽에

퇴비덩어리나 화학비료가  깔려

장애물이 생기면 가랭이당근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흙이 부드럽고 깊은 토양환경에서

우수한 품질의 당근이 생산될 수 있지요.

 

미숙한 퇴비를 사용하면

발생이 많으므로

완숙퇴비를 사용하여 흙과 잘 혼합하여

심경하여 토심을 깊게 합니다.

 

보통 과채류의 뒷작물로

당근을 재배하면

가랭이당근이 많아지는데요.

 

이는

토양선충의 기생함에 따라

당근 원뿌리의 끝부분이 피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토양선충을 방제하여만

가랭이당근이 발생하지 않으니

 

토양이나 재배환경의 문제인지

토양 내 선충의 문제인지는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