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2023년과 2024년 과일 날씨 비교 본문

스마트팜은 SMART하게

2023년과 2024년 과일 날씨 비교

오늘을 살아 2024. 12. 26. 20:29

♡ 2023년과 2024년 과일 날씨 비교 ♡

포도는 시설온실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노지에서 재배하는 과일나무입니다. 그래서 외부 기상에 변화에 좌우되어 그해 품질과 수확량이 결정됩니다. 2023년과 2024년의 일기 변화를 비교하여 2024년에 문제가 되었던 포도 냉해 피해, 잔알이 현상, 착색불량, 병해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 기온 비교

  ○  2024년 4월의 평균기온은 2023년보다 2℃ 높아 포도 개화일이 일주일 정도 빨라졌으며, 7 ~ 9월의 평균기온은 2023년보다 1.6 이 높았음.

 

 

  ○  2024년 3 ~ 5월 평균기온 변동폭은 전년에 비해 대체로 완만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나  5월 13일 ~ 16일의 10 ℃ 이하의 갑작스러운 저온은 포도의 어린 과일의 냉해 피해로 ' 잔알이 현상 '이 많이 발생함. 

 

 

  ○  2024년 7 ~ 8월 평균기온 변동폭은 3 ℃ 로 일교차가 크지 않아 낮동안 생성한 동화산물의 전류에 필요한 충분한 야간 저온이 확보되지 못함. 반면 2023년에는 8월 중순 이후 급격한 온도 하강이 여러 차례 있어 광합성 저장양분을 과실로 보낼 수 있었음.

 

 

  ○  2023년과 2024년의 야간 최저온도 그래프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7월의 장마기 이후 점차 높아진 야간 최저온도는 평균기온을 끌어올려 열대 야간기온이 높은 날이 지속됨을 알 수 있음.

 

 

□ 일교차 비교

  ○  2024년 주야간의 일교차 온도가 큰 달은 4 ~ 6월이며, 평균 일교차가 7월에는 2℃, 8월에는 3 ℃, 9월은 2.6 ℃ 정도로 일교차가 크지 않았음

 

 

  ○  2024년 7 ~ 8월의 주야간 기온일교차는 전년 2023년에 비해 크지 않았음.

 

 

□ 일조량과 일조시간 비교

  ○  2024년 4 ~ 6월은 일사량이 많아 초기 발아와 포도 신초생장이 왕성하였으며,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초기 과립비대를 위해 꾸준한 물관리가 중요하였음.

 

 

  ○  7월 후기 과립비대기에는 누적일사량과 일조시간이 모두 낮아 포도알이 대체로 크지 않았음.

 

 

 ○  7월  한달 동안 비가 온 날은 2023년 18일, 2024년은 20일로 7월의 장마로 일조부족과 잎과 가지가 무성하고, 병해의 피해가 많았음.

 

 

 ○  평균 일조시간은 2023년은 5.3시간, 2024년은 3.7시간으로 비가 온 일수는 비슷하지만, 7월 초(7월 1일 ~ 10일)에는 2023년은 5.8시간, 2024년 2.9시간으로 7월 초의 일조시간 부족은 포도 착색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총평

매년 6월까지의 날씨가 대체로 좋으므로 포도 착립을 일찍 시켜 6월 말에 포도 변색기가 오도록 하는 재배기술 투입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