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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알락수염노린재는 성충의 몸길이는 11~13mm로 적갈색 바탕에 가는 털이 나 있고 소순판은 연한 황색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콩, 국화, 단감, 유자 등을 가해하는 이동성 해충입니다. 주로 콩에서는 꼬투리를 흡즙 하여 수량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킵니다. 성충으로 잡초에서 월동하며, 4월 중순부터 산란하여 제1세대 성충은 6~7월에, 제2세대 성충은 9~10월에 출현합니다. 암컷은 잎의 표면과 꼬투리에 알을 무더기로 총 100여 개를 낳습니다. 제2세대 성충은 교미를 하지 않고 11월에 월동장소로 이동합니다. 알락수염노린재와 같은 노린재류는 이동성이 강하여 약제를 처리해도 약효과 저조합니다. 따라서, 약제의 살포시기, 살포 횟수 및 살포 간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
녹두꽃이 피면서 꼬투리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그런데, 녹두 잎의 뒷면이 철이 녹슨 것처럼 이상합니다. 녹두 잎을 따다가 실체현미경으로 살펴보니, 녹두에 차응애가 어마 무시하게 많이 살고 있습니다. 녹두에 이렇게 응애가 붙어서 흡즙을 하게 되면 녹두의 수확이 어렵게 됩니다. 차응애는 간자와응애라고도 합니다. 여름형 암컷은 0.4mm, 수컷은 약 0.3mm로 몸 전체가 적갈색이고, 몸 측면에 불규칙한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차응애는 화훼류, 관엽식물은 물론 채소, 과수, 약초 등의 주요 해충이며, 차나무와 딸기의 해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잎 뒷면에 붙어서 가해하지만 밀도가 높아지면 잎 앞쪽에도 흰 점이 생기고, 피해가 심해지면서 피해부위가 넓어지고 갈색으로 변해 일찍 낙엽이 지게 됩니다. 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