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IPM을 꿈꾸는 사람들
고추 역병 본문
비가 오고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면서
고추에서 역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추 역병은
처음에는 시들다가
점점 누렇게 말라 죽습니다.
병든 고추의 지제부와 뿌리는
검게 썩는데,
껍질을 벗겨 보면
갈색으로 변하여 썩어 있습니다.
고추 역병을 일으키는
Phytophthora 는
색조류계의 난균문 부패균과로
물을 좋아하는 균입니다.
뿌리썩음이나 줄기썩음병을 일으키는
Phytophthora 는
추운 겨울과
뜨겁고 건조한 여름 동안에
감염된 뿌리 또는 줄기에서
난포자나 후벽포자,
또는 균사체 상태로 생존을 합니다.
봄이 되면
난포자와 후벽포자는
발아관을 내어 유주포자낭을 만들고,
균사체는
균사생장을 한 다음
유주포자낭을 형성하여
유주포자를 방출합니다.
유주포자는
토양 내에서 유영하여
접촉하는,
감수성 식물체의 뿌리를 감염을 시킵니다.
Phytophthora 에 의한
뿌리썩음병의 방제는
병원균이 없는 무병토양이나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역병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 입니다.
특히
배수가 불량한 식양토 토양에서는
다른 방제법보다
우선해서 저항성 품종을 심어야 합니다.
역병은 물을 통해 전반되므로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지 않도록 하며,
병든 포기는
뿌리 주변의 흙과 함께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고,
역병 등록된 약제를
병든 포기 주변의 식물과 토양에
흠뻑 관주하여 줍니다.
역병이 발생한 포장은
3년 이상 비기주식물로
돌려짓기를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