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제5편 식물병의 구성요소 본문
이번 시간에는
식물병의 구성요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식물병의 구성요소에는
병 발병에 관여하는 3가지 요소
즉, 기주식물, 병원체, 환경이 있습니다.
이들을 병 삼각형이라고 하지요.
식물병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가지 요소,
즉 식물과 병원체가 접촉상태로 되어
상호작용을 해야 합니다.
접촉상태에서
또는 그 이후일지라도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너무 건조하거나
또는
다른 악조건이 주어지면
병원체는
식물을 침해할 수 없거나
식물이 침해에 저항할 수 있으므로
발병환경이 적당하지 않으면
기주-병원체가 접촉상태일지라도
병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때 제 3의 요소인
' 환경조건들 '이
병 발생에 적당하지 않으면
병은 발병하지 않게 되지요.
이러한 3 요소는
각각 변할 수 있으며,
한 가지 요소가 변하면
' 식물개체 ' 또는 ' 식물체 집단 '의
병 발생 정도는 달라지게 됩니다.
식물의 입장에서 보면,
첫째, 종이나 품종이 나타내는 저항성에 따라
둘째, 성숙 정도에 따른 저항성에 따라
셋째, 대면적에 심어진 식물의 유전적 균일성에 따라
특정 병원체에 대한 병 발생 정도가 달라집니다.
병원체의 입장에서 보면,
첫째, 병원체의 레이스(분화형)의 종류에 따라
둘째, 병원체의 밀도 및 휴면여부에 따라
셋째, 침입을 위한 수막이나 매개체의 존재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조건은
첫째, 기주식물의 생장과 저항성 정도에 따라
둘째, 병원체의 생장과 증식속도에 따라
셋째, 병원성 정도에 따라
넷째, 바람, 물, 매개체 등에 의한
병원체 전반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병 발병에 관여하는 3가지 요소를
병삼각형이라고 하고,
각 변의 길이는
발병을 조장하는 특징의 합과 비례합니다.
예를 들어,
식물이 저항성이고,
식물의 성숙정도가 발병에 부적당하고,
재식거리가 멀면
기주 쪽의 변이 짧아져서
발병량은 적거나 없게 됩니다.
반면에
식물이 감수성이고,
식물의 생육정도가 발병에 알맞고
재식거리가 가까우면
기주 쪽의 변이 길어지고
발병가능성은 커집니다.
마찬가지로
병원균 쪽에서도
병원성이 강할수록
병원체가 많을수록
병원체의 활성이 높을수록
병원체 쪽의 길이는 길어지고
발병량은 많아지게 됩니다.
또 환경조건(온도, 바람, 습도 등)이
병원체에 알맞게 작용하거나
기주의 저항성을 감소시킬수록
환경 쪽의 변은 길어져서
발병가능성은 증가합니다.
기주란
병원체가 이미 식물을 침해한 상태로
병든 식물을 의미합니다.
감수체란
병원체에 접촉되기 전부터
병들기 쉬운 상태에 있는
건전한 식물을 의미합니다.
감수성이란
감수체가 어느 병원체와 접할 때에
나타내는 병에 걸리기 쉬운 성질을
의미합니다.
저항성이란
반대로 병에 걸리기 어려운 성질을
의미합니다.
- 참고문헌 -
식물병리학 제5판
AGRIOS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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