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식물병에 의한 손실

식물병에 의한 손실은

 

첫째, 인간의 행복의 질을 결정합니다.

 

사람은

생존자체를 식량생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식물병은

 배고픔에 시달리게 하거나

굶어서 죽기도 하는 삶과 행복한 삶을

 결정해 주는 관건이 됩니다.

 

 

둘째, 농산물의 양적 및 질적 손실을 가져옵니다.

 

수확물의 손실량은

경미한 것부터 완전 손실량까지

다양하며,

 

수확, 포장, 저장 중에서

 나타나는 병으로 인해

그  생산량은 더욱더 줄어들게 됩니다.

 

수확물의 품질이 떨어지면

전혀 이익을 남길 수 없거나

조금만한 흠집으로도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지게 됩니다.

 

 

셋째, 경제적 손실을 가져옵니다.

 

식물병은

농가에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지만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가격상승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병을 방제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kg의 농약이 자연계로 투입되어

 물과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우리 모두의 피해로 돌아옵니다.

 

 

넷째, 지역의 식물상과 산업상을 제한합니다.

 

아시아 밤나무 줄기마름병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에서 목재를 생산하기 위해 심어놓은

미국 밤나무 숲을 전멸시켰던 예가 대표적이며,

이러한 이유로 각국에서는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동물에게 유독한 균독소를 생산합니다.

 

 병든 식물조직을 먹은

사람이나 동물에서

직접적이고 심각한 병을 일으킵니다.

 

병든 식물에서 만들어내는

균독소는

인간과 동물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병든 호밀의 맥각중독증은

사람과 가축의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잡히는 것에서 부터

타는 것 같은 감각, 근육경련, 환각,

정신이상, 팔다리의 괴저와 상실을 일으킵니다.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사료는

사람과 동물의 간에 암을 일으키며,

 

곰팡이가 핀 쌀, 엿기름 등에서

발견되는 균독소는

토사, 거식증, 면역계 이상을 일으킵니다.

 

 

병, 해충, 잡초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알아보겠습니다.

 

벼, 밀, 보리, 옥수수, 감자, 콩 등

주요 식량작물에서

 

병, 해충, 잡초에 의한 전세계 평균 손실률은

42.1 %를 차지하며,

 

특히, 후진국에서 손실량이 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67년과 94년을 비교해 보면,

산업 발달과 기술이 진보하였음에도 불고하고,

 

손실량은 더욱더 증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 -

식물병리학 제5판

AGRIOS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