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요즘 마늘밭에 가보면 본문

곰팡이병

요즘 마늘밭에 가보면

오늘을 살아 2018. 5. 30. 11:40

 요즘 마늘밭에 가보면

마늘 잎끝이

 말라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4~5월 강우가 잦다 보니

마늘에 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잎에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병이 진전되면

원형 병반 주변은 담갈색을 띠게 되고

 

 

 

 

병이 더 진행되면

검은곰팡이(분생포자)가 보이게 됩니다.

 

 

 

 

 

 

마늘 잎마름병은

잎맥을 따라 아래위로 확대되며

심하면 잎끝까지 말라죽게 됩니다.

 

 

 

 

병반이 뚜렷한 잎을 따서

실험실로 가져옵니다.

 

 

 

 

병반이 합쳐지고

엽맥을 따라

잎끝이 말라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어요.

 

 

 

 

검은곰팡이를 따서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마늘 잎마름병(Stemphylium vesicarium)

 분생포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마늘 잎마름병은

국내 마늘 재배포장에서

광합성 역할을 담당하는 잎에 피해를 입혀

인편 비대를 불량하게 하여

피해가 가장 큰 병입니다.

 

올해처럼

4~5월 강우일수가 많고

일교차가 큰 다습한 환경조건에서는

심하게 발생합니다.

 

잎과 잎집뿐만 아니라

 인편에도 감염되어

다음 해의 1차전염원이 되므로

 

병 발생 포장에서는

마늘 잎마름병에 등록된 침투이행성 약제 중

2종을 선택하여 교대로 살포하여야 합니다.

 

마늘 수확 후

바로 식용을 목적을 할 경우,

안전사용기준 시기를 확인한 후

약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채소 병해충 진단과 방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편

 

 

'곰팡이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저병의 시작  (0) 2018.06.01
마늘과 양파는 친구  (0) 2018.06.01
복숭아나무 잎오갈병  (0) 2018.05.02
벼 모마름병  (0) 2018.05.01
양파 노균병  (0) 20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