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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병해충의 이해와 IPM활용

제19편 농약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

오늘을 살아 2019. 1. 16. 15:45

 

 

제19편 농약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

 

 농약은 사용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으며, 농업현장에서는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를 많이 사용합니다.

 

1. 살충제(Insecticide)

  1) 식독제(Stomach poison): 소화중독제

    - 해충의 먹이가 되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농약을 살포하여 부착시킴으로써 해충이 먹이와 함께 농약을 섭취하게 하여

        농약이 소화기관 내로 쉽게 들어가 독작용을 나타내는 약제

 

  2) 접촉독제(Contact poison)

     - 살포된 약제가 해충의 표피에 직접 접촉되어 체내로 침입되므로 독작용을 나타내는 약제

      (1) 직접 접촉독제: 직접 충체에 약제가 접촉하였을 때에만 독작용을 나타냄

      (2) 잔류성 접촉독제: 충체에 약제가 직접 접촉되었을 때와 약제가 살포된 장소에서 해충이 접촉되었을 때 둘 다에서

                                 살충효과를 나타냄

 

  3) 침투성 살충제(Systemic insecticide)

     - 약제를 식물의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에 처리하여 식물체내에 흡수, 이행시켜 식물체 각 부위로 이동 분포시켜 흡즙해충을

       살멸시키는 약제

 

  4) 유인제(Attractant)

     - 해충을 일정한 장소로 유인하여 살멸시키는 약제

 

  5) 기피제(Repellent) 

     - 유인제와 반대로 농작물 또는 저장 농산물에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약제

 

  6) 불임화제(Chemosterilant)

     - 해충을 불임시켜 자손의 번식을 못하게 하여 해충을 멸종시키는 약제

 

2. 살응애제(Acaricide, Miticide)

  1) 응애류는 그 종류가 많고 일 년 동안 여러 번의 세대교체를 한다.

  2) 성충과 유충 및 알에 동시에 살비력이 있는 약제가 있는 반면에 성충 또는 알의 어느 한쪽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

     있으므로 약제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3) 살비제 중에 접촉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응애가 붙어 있는 잎의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4) 응애류는 약제저항성이 쉽게 나타나므로 같은 계통의 약제 연용을 피해야 한다.

  5) 종자 내의 뿌리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구근이나 종묘를 약액에 침지하거나 약제를 분의처리 한 후 파종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6) 과수원에서 응애의 월동밀도가 높은 경우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며, 개화 전이나 낙화 후 발생초기에 잎의 밀도를

     조사하여 한 엽당 1~2마리가 보이면 살응애제를 살포한다.

  7) 잎응애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약제저항성이며, 동일 계통의 약제는 1년에 1회만 살포하는 것이 좋다.

 

3. 살선충제(Nematicide)

  1) 토양에 서식 또는 작물의 뿌리나 하부에 기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선충을 죽이는

      약제

  2) 토양 중에 서식하는 선충은 주로 토양훈증제로 방제가 가능하고, 작물을 가해하는 선충은

     침투성 살충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3) 현재 토양훈증법은 처리방법에 따라 작물전처리와 작물후처리로 나뉜다.

     (1) 작물전처리

        - 토양훈증제가 독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식물이 있는 곳에서는 처리할 수 없다.

         -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토양을 훈증처리하고 충분한 시간이 경과하여 작물에 대한 독성이 어느 정도 상실되었을 때 작물을

           심어야 한다.

         - 토양 내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 하며, 토양의 지온 역시 10도 이상이어야 한다.

         -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훈증제 처리 후에 토양을 로울러로 다지거나 물을 뿌려 주거나 비닐을 덮어 주어 약제가

           방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2) 작물후처리 

          - 작물을 정식한 후에  선충의 감염으로 토양을 훈증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사용하며, 사용되는 약제는 식물에 독성이

            없어야 한다.

          - 외부기생성 선충에 효과적이며 훈증제를 토양주입기로 식물이 심겨진 줄을 따라 가면서 주입하거나 관주하면 된다.

 

4. 살연체동물제(Molluscicide)

  - 사람이나 정원, 온실, 농장 등의 식물, 즉 개체숙주에 기생하여 중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달팽이류의

    방제에 이용하는 화합물

 

5. 살서제(Rodenticide)

  - 쥐약, 설치류의 방제에 사용하는 화합물

 

6. 살조제(Avicide)

  - 조류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화합물

 

7. 살어제(Piscicide)

  - 일반적인 어류에 대해 비선택적으로 독작용을 나타내는 화합물, 물에서 모든 물고기를 제거한 후

    원하는 어류만 기르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

 

8. 살균제(Fungicide)

  1) 보호살균제(Protectant)

    (1) 병원균의 포자가 발아하여 식물체 내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

      (2)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작물체에 처리하여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3) 약효 지속기간이 길고, 물리적으로 부착성 및 고착성이 양호하여야 한다.

 

  2) 직접살균제(Eradicant)

     (1) 병원균의 발아, 침입 방지는 물론 침입한 병원균을 살멸시키는 약제

     (2)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므로 발병 후에도 충분히 방제가 가능하다.

     (3) 작물체 내 균사까지도 방제하여야 하므로 침투성 약제가 많다.

  3) 종자나 종묘에 병원균을 방지하기 위한 종자소독제, 토양 중의 병원균을 살멸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토양소독제, 과실의 저장 중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과실방부제 등이 있다.

 

9. 제초제(Herbicide)

  1)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수탈 또는 작물의 생육환경을 불리하게 하여 작물의 생육에 경쟁적 식물인

     잡초를 방제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

 

  2) 작용특성에 따라

    (1) 선택성 제초제

     (2) 비선택성 제초제

 

  3) 작용기작에 따라

    (1) 광합성 저해제

     (2) 광활성화에 의한 독물생산제

     (3) 산화적인산화 저해제

     (4) 식물호르몬작용 저해제

     (5) 단백질생합성 저해제

 

  4) 사용하는 시기에 따라

    (1) 발아 전 처리제: 토양처리제

     (2) 발아 후 처리제: 경엽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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