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축제

  서산 유기방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에 다녀왔어요. 사진동호회를 가입하고는 바로 코로나가 터져서 한 번도 동호회 출사를 가진 못 했는데 일상 회복으로 10인 이하의 모임이 풀렸습니다. 동호회 회원님들이 다들 일정이 맞지 않아 조촐하게 3명이 서산 유기방 수선화 축제를 다녀오기 했습니다. 

 

  꽃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 메인은 꽃이라 축제 기간 중 수선화가 활짝 피어있기를 다들 바랬는데, 일찍 피는 꽃도 있고, 조금더 있어야 필 꽃들이 섞어 있었습니다. 수선화는 한옥을 중심으로 소나무 밭이 있는 산 주위를 빙 둘러 심겨 있네요.

 

 

 

  원래 소나무 그늘 밑에는 토양이 산성이라 꽃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데 수선화를 피우기 위해 정성을 기울려서 수선화를 심고 가꾼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숲, 산책길을 걸다보면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요. 

 

 

 

 

 옛날 고택의 돌담을 따라 수선화가 무리져 피어 있는데 이곳의 수선화가 산에 심어 놓은 수선화보다 화색이 선명하고 예뻤어요. 고택의 창틀을 프레임을 삼아 사진을 찍으면 인생 샷이 될 만큼 좋은 배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줄을 지어서 기다리고 있어 사진을 찍는 포기하고.....

 

원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본인이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ㅎㅎㅎㅎ

 

 

 

 

오늘의 주인공인 수선화를 사진에 담아서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