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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이상기후와 애그플레이션 본문
올해는 건조, 폭염, 장마, 태풍 등 모든 이상기후를 겪고 있다.
연일 계속 내리는 비로 사과 홍로 품종은 제때 방제를 못해서 탄저병이 40%가 발생했다고 한다. 출장을 다녀오며 센터 직원과 모든 농작물이 점점 재배하기가 힘들어지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직원분 말이 이제 과수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한다. 옳은 말이다. 기상을 조절할 수 없으니 조절 가능한 하우스에서 과수를 재배하는 면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문제는 모든 노지 과수에 하우스 시설 투자를 할 수 없지 않은가. 면적도 문제지만 높은 자재값에 시설투자비를 반영한 농업경영비를 감안하면 소비자는 얼마의 가격에 사과나 배 등을 사 먹어야 할까?
애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신문상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높은 농산물 가격에 지갑을 닫아버린 소비자와 꽁꽁 얼어붙는 소비심리와 자영업자의 몰락이 모든 연쇄상 사슬로 맞물려 돌아간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다.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농작물이 감소하고, 급속한 도시화로인해 농가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곡물값이 급등하면서 이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후변화라는 게 농작물의 흉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 흐름도 바꾸어 놓는다.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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