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혹응애

구기자 나뭇잎에서

보라색 혹이 형성되었네요.

 

구기자혹응애 성충이

구기자가 새싹이 나오면

새싹의 뒷면으로 먹고 들어가

조직이 비대하면서

잎 표면에 혹이 생겼습니다.

 

 

 

 

 

 

피해를 받은 잎은

검은색 혹이 많이 생겨

생육이 저해되고,

아랫잎부터 누렇게 변하고

낙엽이 되므로

병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구기자혹응애는

아주 작아서

맨 눈으로 관찰할 수 없고

해부현미경으로

 겨우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험실 광학현미경으로 본

구기자혹응애 사진입니다.

 

 

 

 

꼭 오징어처럼 생겼는데요.

길쭉하고

다리는 짧고

5개의 깃털모양의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생생태를 살펴보면,

4월 하순 싹이 틀 때부터

10 ~ 11월 낙엽이 질 때까지

잎에 피해가 나타나는데

 

보통

3월 중순부터 발생하여

7월 하순 ~ 8월 상순에

그 피해가 가장 심합니다.

 

년간 6 ~7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하는데

잎눈이나 마른 잎에서

월동한 혹응애가

날씨가 따뜻하면

잎눈으로 모여 기생하고

5월부터 잎 표면에 혹이 발생합니다.

 

방제방법으로는

잎 표면에

 검은색의 혹이 발생하면

그 혹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응애 발생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세요.^^

 

월동 후 새 잎이 나올 때가

방제 적기인데

방제시기가 늦어질수록

방제효과는 떨어집니다.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므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교호로 살포하여야 하며,

 

구기자에 응애류 방제에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다른 과수에 등록된 응애약을 구입하여

약해가 나지 않도록 하여

살포합니다.

 

구기자 묘목을 구입할 때는

구기자혹응애가 감염하지 않은 묘목을

구입하여 심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