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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방조망이 이번 폭설 피해를 키웠어요. ㅠ.ㅠ 본문
11월 26일에 강풍으로 시작된 폭설 피해의 흔적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래없는 11월의 폭설~!!!! 뉴스에서는 117년 만에 온 폭설이라고 하는데요.
포도나 사과, 배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에서는 까지나 까마귀 등과 같은 조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을 설치합니다. 이러한 방조망이 농업현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 이번 폭설 피해를 키운 주범이 되었습니다.
방조망의 그물 위에 쌓인 눈은 일반적으로 건설인 경우 그 틈새로 빠져서 쌓이지 않거나 그 양도 많지 않아 보통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내린 습설은 쌓이면서 녹게 되고 녹은 눈은 얼게 되어 얼음빙수가 되면서 그 이후 쌓인 눈을 그대로 쌓이고 또 쌓이게 하면서 그 무게가 ~ ㅠ.ㅠ
눈이 쌓인 방조망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로 도미노가 쓰러진 듯 과수원을 차례차례 무너지게 만들었네요.
방조망을 씌워둔 사과 과수원은 전파가 되었고,
쓰러진 나무는 뿌리 채 뽑히거나
지제부가 꺾겨 버렸습니다.
눈이 녹자 눈 속에 있는 숨겨 놓았던 과수원의 폐허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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