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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과일대전에 참석한 과일 품종 본문
2024년 대한민국 과일대전에 참석한 과일품종을 소개할게요.~~~
빨간 사과들 속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초록색 사과, " 그라니스미스 "
그래니스미스(Granny Smith), 그라니스미스는 1868년 오스트레일리아가 기원인 사과 품종으로 품종명은 이 사과 품종을 경작한 마리아 앤 스미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그래니스미스는 딱딱한 편으로, 껍질은 연녹색이고, 과육은 즙이 많고 아삭하며, 톡 쏘는 신맛이 나며, 구워도 모양을 유지하므로 감미료로 단맛을 내 파이에 사용하는 쿠킹 애플로 인기가 많습니다.
완전히 녹색이지만 과숙 상태에 이르면 노랗게 바뀌며, 미국사과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3번째로 대중적인 사과로 간주됩니다.

최근 속이 빨간 사과로 인기가 많은 엔부사과, 엔부사과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과품종으로 한국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엔부사과의 가장 큰 특징은 속이 빨갛다는 것으로 이는 ' 안토시아닌 '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성분으로 노화예방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부사과는 또한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주로 충북, 경북, 경남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수확시기는 9월 주운부터 10월 중순까지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성숙기는 9월 하순이고, 과피는 선홍색, 바탕색은 황색, 과육색은 황백색입니다.
과중은 223g으로 중 소과종으로 당도는 14.2 브릭스 내외이고, 산도는 0.3%로 새콤하고 달달한 식감이 아삭한 사과로, 탄저병에 비교적 강하며, 동녹 및 수확 전 낙과 등 생리장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리수는 천추와 양광을 혼합하여 만든 국내육성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가 15 브릭스 이상으로 식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달콤함과 산미의 조화가 잘 맞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특히 저장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나노골드 사과는 황금빛이 감도는 겉모습으로 익을 때 황금빛을 띠며,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아삭한 식감과 함께 과즙이 풍부해 입안 가득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입니다. 냉장보관 시 오랫동안 시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저장성과 신선도가 뛰어난 편입니다.

사과 신품종인 컬러플은 아리수와 마찬가지로 양광과 천추의 교잡종으로 착색이 잘 되는 환경에서 10월 상순에 수확하며, 짙은 홍색으로 착색보다 성숙이 늦게 오므로 적숙기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요즘 ~ 잘 나가는 사과 품종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이번 2024 대한민국 과일대전에서는 사과, 포도, 복숭아, 감귤, 키위 등 다양한 과수품종을 만날 볼 수 있으며,

품평회에서 수상한 수상자 명단과 수상작도 함께 전시가 되었습니다.

모양이 이쁜 사과도 좋지만, 올해 처럼 고온과 긴 장마기로 생산이 어려운 환경에서 농부님의 땀방울로 만들어낸 비품과도 함께 판매하였습니다.

모양은 조금 못 생겼지만 맛은 최고인 못난이 사과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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