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겨울철 상추 시설하우스에서 잿빛곰팡이병이 심하게 발생했어요. 잿빛곰팡이는 회색으로 습한 조건에서 이 병원균에 감염된 조직위에 잿빛의 자실층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추에서는 잎에 발생하고 처음에는 담갈색 수침상의 작은 병반이 형성되고, 급속히 확대되어 잎과 그루 전체가 물러져 썩습니다. 상추 밑둥 부분의 병징에는 후에 부정형의 검은 균핵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 환기가 불량하고 토양이 과습하였을 때 많이 발생하고 한 번 발생하면 하우스에 여닫는 바람의 기류에 의해서도 전반 되어 온 하우스를 전멸시킬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잿빛곰팡이병의 종합적 병해충 관리는 너무 밀식하지 말고, 질소 비료의 과용을 피하며, 시설하우스에서는 난방과 환기로 습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발견 즉시 병든 식물체는 포장..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에서 환기를 잘 시키지 않고, 밤낮의 온도 차에 의해 과습 하게 되어 아욱도 노균병에 걸렸네요. T.T

심비디움과 같은 난류의 깅기아남 탄저병입니다. 종합적 병해충 관리방법은 심비디움과 동일합니다.

심비디움 탄저병은 잎이 말라 시들어가면서 탄저병 특유의 분생포자층이 생깁니다. 이들 분생포자충에는 수많은 분생포자가 존재하고, 나중에는 분홍색이나 살구색을 띤 포자 덩어리가 병반 표면에 나타납니다. 이 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나 종자의 내외부에서 월동하며, 초기에 잎이나 어린 줄기에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감염되지만 고온다습하거나 강우가 지속되면 병원균의 감염은 확대되어 대발생의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소각하며, 병발생 초기에 탄저병 적용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양념채소로 파, 쪽파, 양파, 마늘 있는데, 이들을 통틀어 파속류라고 하지요. 보통 잎마름병은 4월에 발생하기 시작해서 5월과 6월이 발생 최성기인데, 하우스에서 마늘과 파와 쪽파를 기르는 농가에서 2월달에 잎마름병이 발생했네요. 마늘 잎마름병 증상입니다. 쪽파 잎마름병 증상입니다. 대파 잎마름병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적자색의 작은 병반이 형성되고, 병이 진전되면 암갈색 병반에 검은 곰팡이가 무수히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병반부는 아래위로 길게 황백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마르고 죽게 됩니다. 잎마름병의 병원균(Stemphylium vesicarium)의 포자사진 입니다. IPM 종합적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는 건전한 종자를 선별하고, 종자소독을 꼬~오옥(정말 중요)..

토마토 시들음병은 증상이 역병과 비슷하여 병징만을 가지고 진단하면 진단 오류를 쉽게 범하게 됩니다. 토마토 시들음병에 걸린 병든 식물체는 생육이 억제되며 아랫 잎이 시들고 밑으로 처집니다. 일반적으로 병의 진전이 다소 느리고, 아랫 잎이 약간 누렇게 변하여 서서히 죽습니다. 주로 곁뿌리가 나온 부분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도관부를 침해합니다. 기온이 상승한 낮 동안에 심하게 시들고, 아침 저녁에는 다소 회복되다가 심한 경우 줄기 내부의 도관이 암갈색으로 변합니다. 땅가 줄기 부위에는 괴저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토마토 시들음병의 병원균은 Fusarium oxysporum f. sp. lycopersici 입니다. PDA 배지에서 자라나 온 병원균의 모습입니다. 종합적 병해충 관리법으로는 병든 식물체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