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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포도나무를 전정하는 방법에는 단초전정과 장초전정법이 있습니다. 2월과 3월 상순(단, 수액이동기 전까지)은 포도나무 전정을 하기 좋은 적기입니다. 오늘은 포도나무 전정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전정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단초전정은 전정방법이 단순하여 한 번 전정을 해 보면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전정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형의 흐트러짐이 적고, 새가지의 유인과 착과량 조절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수세조절이 어렵고,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 한정되어 있는 점, 그리고 매년 강전정으로 인해 포도나무의 노쇠가 빠르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장초전정입니다. 장초전정은 단초전정과는 달리 나무 수세에 따라 강약조절이 가능하고, 충실한 눈을 이용하고, 공간활용이 좋고, ..
설날 명절이 끝나면 그동안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아직 바깥날씨는 쌀쌀하지만 농촌에서는 2월이 영농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죠.^^ 2월의 포도 과원 관리는 크게 포장 청결, 간벌, 전정, 조피작업이 있습니다. 포장청결은전년도에 미처 치우지 못한 병든 낙엽이나 포장에 방치된 집기류 등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만약 전년도에 병해충 피해가 있었던 과원은 피해를 준 병해충이 겨우내 병든 낙엽이나 가지, 잠복처 등에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소 한가한 영농 시작 전에 이들 잠복처가 되는 병든 낙엽이나 가지, 과실 등을 모아 땅을 파고 묻거나 퇴비를 만들어서 부숙 시켜 1차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은 낙엽 후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