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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의 장단점 비교

오늘을 살아 2025. 1. 22. 06:48

포도나무를 전정하는 방법에는 단초전정과 장초전정법이 있습니다. 2월과 3월 상순(단, 수액이동기 전까지)은 포도나무 전정을 하기 좋은 적기입니다. 오늘은 포도나무 전정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전정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단초전정은 전정방법이 단순하여 한 번 전정을 해 보면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전정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형의 흐트러짐이 적고, 새가지의 유인과 착과량 조절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수세조절이 어렵고,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 한정되어 있는 점, 그리고 매년 강전정으로 인해 포도나무의 노쇠가 빠르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장초전정입니다. 장초전정은 단초전정과는 달리 나무 수세에 따라 강약조절이 가능하고, 충실한 눈을 이용하고, 공간활용이 좋고, 나무의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접근하기는 어렵고,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고, 결실이 과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다음의 표에서 포도나무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의 장단점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단초전정 장초전정
장점 - 전정방법이 단순
- 수형이 흐트러짐이 적음
- 가지의 생장이 균일하고, 포도송이도 고름
- 새가지의 유인과 착과량 조절이 쉬움
- 수세에 따라 강약조절 가능
- 충실한 눈을 이용
- 공간활용이 용이
- 나무의 수명이 길다
단점 - 수세조절이 어려움
-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이 한정됨
- 극단적인 강전정으로 노화가 빠름
- 전정방법이 어려움
- 수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 결실과다 우려

 

 

이상으로 포도나무 전정에 필요한 단초전정과 장초전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포도나무 수형 구성 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1월의 추위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올해도 풍요로운 결실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