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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 본문
본 자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 농업전망 2025 ' 내용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배 동향 및 전망자료를 참고하여 영농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배 수급 동향
1.1.1. 생산동향
● 배 재배면적은
도시화, 농가 고령화, 소득 감소 등으로 2010년 16,239ha에서 2020년 9,091ha로 연평균 5.6% 감소하였음. 이후 배 재배면적은 출하시기 분산, 가격 안정을 위한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이 시행되면서 평균 9,500ha 수준을 회복하였고,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줄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최근 들어 봄철 저온, 여름철 폭염 등 잦은 이상 기상 현상으로 매년 생산량 변화폭이 커지고 있음.
● 2024년 배 재배면적은
전년(2023년) 대비 1.9% 감소한 9,421ha이었음. 유목 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신규 식재가 늘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892ha이며, 성목면적은 경영비 증가 및 고령화, 토지 수용 등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한 8,529ha이었음.
● 2024년 배 생산량은
전년(2023년) 대비 2.9% 감소한 17만 8천 톤이었음. 봄철 기상 여건이 좋아 착과수는 증가하였으나 여름철 지속된 폭염으로 과비대가 원활하지 않았음. 또한 남부지역에서는 일소 피해가 발생하였고, 중부지역에는 열과 피해가 발생하여 개화기 저온 피해가 심했던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하였음.
● 2024년 지역별 재배 비중은 호남지역이 36.9%로 가장 높고, 충청지역 25.9%, 영남지역 20.0%, 강원, 경기지역 17.2%이었음.
● 지역별 재배 비중은 최근 들어 호남과 충청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2010년에는 재배 비중이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이었으나 강원, 경기와 영남지역의 재배면적이 도시화로 빠르게 감소하면서 호남, 충청지역 재배 비중이 증가하였음.
- 호남지역 재배면적은 나주시의 우리 품종 전문 생산단지 조성(2018)으로 2020년(2,691ha) 이후 증가하여 2022년 3,500ha 수준을 회복하였음.
● 2024년 신고 품종의 재배면적 비중은 84.5%, 원황 4.5%, 기타 품종 11.0%로 추정됨.
- 신고 품종의 재배면적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다만 농가 고령화로 타 품종으로 전환하기보다 폐원하는 과원이 많아 재배 비중 감소폭이 크지 않음.
- 반면 기타 품종 재배면적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음. 신고보다 출하 시기가 빠른 조중생종에 대한 농가 선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임.
1.1.2. 출하 및 가격 동향
● 2024년 1 ~ 4월 출하된 2023년 산 저장 배 평균 도매가격은 반입량 감소(35.2%)로 전년 동기(1,829원) 대비 185.0% 상승한 5,212원/kg이었음.
- 2023년 산 배 생산량은 개화기 저온 피해로 착과수가 줄어 전년 대비 26.8% 감소하였으며, 저장량도 큰 폭으로 줄어 저장 출하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음.
● 8 ~ 11월 출하된 2024년 산 배 평균 도매가격은 반입량 감소(14.7%)로 전년 동기(2,614원) 대비 9.3% 상승한 2,858원/kg이었음.
- 8월 가격은 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높게 형성되었던 2023년 산 저장 배 가격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13.3% 상승하였음. 9월 가격은 이른 추석 영향으로 반입량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8.4% 상승하였음.
- 10월 가격은 추석 이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년 대비 5.7% 하락하였으나, 11월 가격은 심각한 고온 및 열과 피해로 반입량이 감소(27.1%)하면서 전년 대비 20.5% 상승하였음.
● 품종별로 신고 수확기(9 ~ 11월) 반입량은 2020년 이후 5천 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은 반입량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 2023년 수확기 가격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늦은 추석('23년 9월 29일) 영향으로 반입량이 증가하였으나, 사과 등 대체 과일 가격이 높아 전년 대비 상승하였음. 2024년 수확기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이른 추석('24년 9월 17일) 영향으로 반입량이 11.7% 줄면서 전년 대비 11.9% 상승한 3,062원/kg이었음.
● 원황 가격(8 ~ 11월)은 반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원황 품종은 고령화로 폐원하거나, 타 품종으로 전환하여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음. 2024년 출하기 가격은 반입량 감소(8.9%)로 전년 대비 10.0% 상승한 2,716원/kg이었음.
● 신화 가격(8 ~ 11월)은 반입량이 증가하나 2022년 이후 2,900원/kg 내외를 유지하고 있음. 신화 품종은 추석 출하용으로 농가 선호도가 높아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음. 2024년 출하기 가격은 반입량 증가(24.1%)로 전년 대비 8.8% 하락한 2,720원/kg이었음.
● 기타 품종 반입량(8 ~ 11월)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영향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증가하는 추세임. 다만 2024년 기타 품종 출하기 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반입량이 줄어(21.7%) 전년 대비 6.6% 상승한 2,989원/kg이었음.
1.1.3. 수출 동향
● 신선배 수출량은 평년 기준 2만 4,208톤으로 생산량의 1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증감에 따라 매년 변동성을 보이고 있음. 최근 2년 동안 배 수출량은 기상 여건 악화로 생산량이 줄어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 국가별 수출 비중은 평년 기준 미국 40.0%, 대만 37.7%, 베트남 13.6%로 세 국가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수출단가가 높은 미국 수출 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만과 베트남 비중은 감소하고 있음.
●2024년 산(8 ~ 12월) 배 수출량은 전년 동기(1만 7,223톤) 대비 11.8% 감소한 1만 5,207톤이었음.
●2024년 산(8 ~ 12월) 배의 미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8,376톤) 대비 0.9% 감소한 8,298톤이었음. 동기간 대만 수출량은 전년 동기(5,106톤) 대비 11.8% 감소한 4,501톤이었음. 베트남 수출량은 전년 동기(1,832톤) 대비 44.2% 감소한 1,022톤이었음.
수급 전망
1.2.1. 2025년 전망
● 2025년 1 ~ 7월에 출하될 2024년 산 저장 배 물량은 전년(2023년 산) 대비 19.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여름철 지속된 폭염으로 추석 이후 수확량이 줄어 저장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2024년 11 ~ 12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9% 감소하였으나 감모율 증가로 인해 저장량 감소폭은 생산량 감소폭보다 클 것으로 추정됨.
● 2025년 설 성수기(설 전 3주간, 1.8. ~ 28.) 출하량은 저장량이 줄어 전년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전반적으로 저장성이 좋지 않아 장기 저장이 어려워 농가의 설 성수기 출하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설 성수기 출하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
- 저장 배 당도는 전년 대비 양호하나,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크기, 외관, 경도는 부진함.
● 2025년 배 재배면적은 유목면적은 증가하나 성목면적이 줄어 전년(2024년) 대비 1.9% 감소한 9,244ha로 전망됨.
-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신규 식재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922ha, 성목면적은 과수 화상병 등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8,322ha로 전망됨.
● 강원, 경기지역과 충청지역은 전년 대비 각각 2.8%, 2.9% 감소하고, 호남과 영남지역은 전년 대비 각각 1.2%,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신고와 원황 재배면적은 고령화로 폐원하는 농가가 늘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2025년 신고와 원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4%, 0.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신화와 황금 품종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5%, 0.5% 증가하나 화산, 추황, 기타 품종은 1 ~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우리 품종 생산단지 조성사업 영향으로 국내 육성품종 재배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특히 수확시기가 늦어 기상재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고보다 이른 수확이 가능한 신화 품종의 선호도가 높음.
1.2.2. 중장기 전망
● 배 재배면적은 2025년 9,200ha에서 2034년 8,500ha로 연평균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영향으로 1천 ha 내외로 유지되나 성목면적은 도시화, 고령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25년 배 생산량은 단수가 늘어 21만 5천 톤으로 회복되나 기상 요인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변동 가능성이 있음. 이후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2034년 19만 9천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배 수출량은 국내 소비 감소에 따른 수출 확대 노력으로 2034년 2만 8천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25년 3.7kg으로 회복하나 생산량이 줄면서 2034년 3.4kg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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