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사과 화상병 생육기 전 합동 예찰 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과수 화상병 생육기 전 예찰을 다녀왔습니다.
생육기 전 예찰이란 동절기 농작업 기간, 궤양제거 기간 및 의심주 사전제거 기간 중에 실시하며, 과수 생육기 이전 전염원으로 의심되는 부위 및 잠복 감염주 제거를 위하여 사전 감염 위험도가 높은 관리대상을 집중 예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합동예찰 대상지는 사과꽃이 한창 피고 있는 사과 과원입니다.
개화하고 있는 사과꽃이 너무 예쁜데요.
연분홍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하얀색으로 퍼지는 광경이 환상적입니다.^^
예찰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가 필요합니다.
조사자는 과수 화상병 전파 방지를 위해 방제복, 안전화, 덧신을 착용하고, 예찰 시 사용한 작업도구는 알코올 소독제로 수시로 소독하여야 합니다.
한 나무 한 나무 꼼꼼히 ~ ~ 과수 화상병에 걸린 나무를 정밀 예찰하여야 합니다.
사과 과원을 예찰하다 보면,
과수 화상병과 유사한 증상이지만 전혀 다른 이유로 고사한 사과나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과나무의 수세 약화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사과나무 부란병과 겹무늬썩음병 등 가지마름 증상들입니다. 이들 곰팡이병에 걸리면 병에 걸린 부위 주변의 나무껍질은 수분을 상실하여 주름지며, 쉽게 껍질이 벗겨집니다. 수피가 갈색으로 변색되며, 병에 걸린 곳에 까만 돌기가 생기며, 이곳에서 형성된 자낭포자와 분생포자가 전반 되어 전염됩니다.
이들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비배관리를 좋게 하여 수세를 안정화하고, 전정부위나 동해를 입은 곳 등을 통해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전정할 때 병든 부위는 잘라내고, 등록약제를 발라 주어 상처부위를 치료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잘라낸 전정가지는 과원에 방지하지 마시고, 모아서 땅에 묻거나 파쇄하여 잘 부숙 시킨 후 퇴비화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잎이 나오는 시기에 저온피해를 받아 잎끝이 탄 어린 새싹도 볼 수 있습니다.
예찰 도중에 과수 화상병으로 의심 증상으로 추정되는 가지를 발견한다면 의심부위를 15~20cm 길이로 채취하고
나무별로 시료를 구분하여 지퍼백에 넣고, 채취일, 농가명, 주소, 나무위치 등 정보를 기재합니다. 채취한 시료는 채취 후 도농업기술원 등 정밀검사기관에 인편으로 송부합니다.
사과 개화기에 전국에 비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성 병임으로 비에 의해 전반 됩니다. 그러므로 비가 오기 전 개화기 방제 약제를 살포하여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여 주시길 당부드리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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