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딸기 잿빛곰팡이병 본문

곰팡이병

딸기 잿빛곰팡이병

오늘을 살아 2018. 2. 21. 15:59

' 올해처럼 추운 겨울이 있나 '

생각이 될 만큼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실 안의 딸기가

빨갛게 익어 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가 그지 없네요.

 

딸기농가에서

이상해 보이는 딸기를 뽑아서

추위에 놓아둔 시료가

진단 의뢰하러 실험실로 들어왔습니다.

 

실험실에 온 딸기는

얼음장처럼 꽁꽁 얼었는데요.

 

따뜻한 물로 녹여서 관찰해 봅니다.

  

 

 

 

 

 

 

 

얼어서 표피가 터진 것인지

아님 물러 썩은 것인지

아쉽게도 병징을 보고 판단이 서지 않네요.

 

 

 

 

 

물러 썩어가는 부위와

잎자루, 뿌리가 갈변된 부위,

잎자루가 붙어있던 부위,

관부를 따로따로 나누어서 배양해 봅니다.

 

 

 

 

 

병든 조직을 배양한 플레이트에서

잿빛곰팡이 균사가 자라나와

균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배양한 병든 조직체 위에

잿빛으로 피어난 자실체를 떼어

현미경으로 관찰해 봅니다.

 

 

 

 

 

잿빛곰팡이의 기다란 분생포자경과

달걀 모양의 분생포자가 보입니다.

 

 

 

 

 

열흘이 지난 플레이트에서

뭉글뭉글하게 핀 잿빛곰팡이를 볼 수 있습니다.

 

 

 

 

  딸기 잿빛곰팡이병은

보통 꽃마름과 과실 썩음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과실, 꽃받침, 과경은 물론

잎, 잎자루, 잎자루와 관부가 맞닿는 부위에도

 올 수 있는 전신성 병징입니다.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균사는 수많은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감염된 과실과 연한 줄기 등은

연화되고 물러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게 됩니다.

 

조직이 썩어가면서

표피는 갈라지고

수많은 잿빛곰팡이 자실체가 형성됩니다.

 

잿빛곰팡이병의 방제를 위해

우선 병든 식물의 잔재를 제거하고,

 

잿빛곰팡이병의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은

몇몇 살균제에 대해 저항성 계통이 발견되어

서로 작용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를

교호로 살포해야 합니다.

 

또한

저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약제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적절한 환기와 난방으로 습도를 낮추어

식물체의 표면을 빨리 건조시켜주는

환경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