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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고추 아주심기는 5월 10일 이후

오늘을 살아 2018. 5. 2. 14:21

 겨우내 어떻게 참고 지냈는지

4월의 날씨가 24도 이상을 웃돌자

 

비닐을 씌우고

고추을 앞다투어 심기 시작합니다.

 

마치 ' 누가누가 먼저 심나' 경쟁을 하듯이 말이죠.

 

4월 30일자에 심은 고추가

 이상하다고 전화가 옵니다.

 

 

 

 

 

 

고추의 잎과 줄기에

수침상 병징이 보입니다.

 

 

 

 

피해를 심하게 받은 고추는

데친 듯 숨이 죽어

고개를 떨굽니다.

 

너무 일찍 심어서

늦서리 냉해피해를 받았습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때

' 5월 10일 이후 고추를 아주심기 하라' 고

강조를 합니다.

 

그 이유는

최근 3년간 5월 1일 ~ 10일 까지 

최저기온 분포를 분석한 결과

 

 

 

 

5월 8일까지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를 밑돕니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생육 한계온도가 최저 10도 입니다.

 

또한

야간온도가 15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를 받게 됩니다.

 

일찍 아주심기를 하여

늦서리를 맞으면

생육이 지연되고,

식물체가 고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늦서리가 지난 후 아주심기를 하고,

 

일찍 심고자 할 경우는

터널을 설치하여 재배합니다.

 

서리피해 사후 대책으로는

고추의 정단 부위와 줄기까지

피해를 받은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5월 10일 이후 보식하여 주세요.

 

고추 잎에만 살짝 피해를 받은 경우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하여

생육을 회복 시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