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논에서 콩을 재배하려면 본문
논을 활용하여
타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정부시책과 맞물려서
논에 콩을 재배하는 농가수가
늘고 있습니다.
여름철 건조기에는
논의 수분 유지력이 높기 때문에
콩이 잘 자라다가도
8월의 늦은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물 빠짐이 나쁜 논에서 재배되고 있던
콩이 한 두 포기씩
시들어 죽어 갑니다.
시들어가는 콩의 지제부에는
부생균인 Fusarium sp. 균사가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완전 고사된 콩은 제외시키고
막 시들기 시작한 콩 시료를 뽑아서
IPM실험실로 가져옵니다.
뿌리와 지제부 근처의
조직을 배양해 봅니다.
균핵이 막 생기기 시작한
Rhizoctonia sp. 가 배양됩니다.
대표적인 토양 병원균인
Rhizoctonia는
병든 식물체의 조직 혹은 토양 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월동 후 발아한 균사는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뿌리를 침입합니다.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병 발생이 많으므로
재배포장을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또한
콩은 배수가 불량하면
산소가 부족하여
뿌리 뻗음이 나빠지고,
수분과다로 인한 뿌리 호흡장애로
뿌리썩음병 등 토양병이 발생합니다.
산소 결핍으로 환원된
황화수소, 메탄 등 유해가스가
토양 내 축적되어 작물의 생육을 저해합니다.
따라서
논토양에서 콩을 재배하기 위해선
지하수위가
40~60cm 정도로 유지되어야 하며,
집중호수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와
습해를 받지 않도록
이랑을 높여서 파종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논 재배 적응 콩 품종을
선택하여야 하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 권장한 품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류 및 두부용
태광콩, 대원콩, 우람콩, 대풍콩, 대찬콩, 진풍콩
나물용
풍산나물콩, 풍원콩, 소원콩
밥밑용
청자콩, 청자3호, 일품검정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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