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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고추 육묘상에서의 양분 부족과 엽면시비

오늘을 살아 2017. 4. 23. 12:57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요즘은 독감에 걸려서 여러날 고생을 하고 있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2월달에 부어서 키운 고추가

잘 자라서 본밭에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고추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고추가 전체적으로 노랗고

잎의 가장자리가 위로 말려 있어요.

 

 

 

 

 

 

 

 

 

고추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육묘상에서 비료가 떨어지면

잎이 황화되고

자주색으로 변하는 자주화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육묘기에 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묘의 생육이 저해되어

정식 후 뿌리 활착이 어렵고

꽃눈형성 및 발육도 나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상토 조제시

충분한 비료분을 고르게 넣어 주어야 합니다.

 

육묘기의 영양부족 증상은

질소의 경우

아랫잎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잎의 녹색이 연해지고

심하면 노랗게 변하여 조기 낙엽이 됩니다.

 

인산의 경우

잎 윗면에 붉은 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나타나며

생육이 늦어지고

심하게 결핍되면

아랫 잎부터 낙엽이 됩니다.

인산 부족 증상은 저온일 때도 나타납니다.

 

고추처럼 재배기간이 긴 작물을 재배할 경우

육묘상에서도

비료기가 떨어지기전

요소와 제1인산소다 0.3 ~ 0.5%액

(물 20L당 60g ~ 100g)이나

제4종 복비를 2~3회

관주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파종 후 야간온도가

 15도 이상 되어야 하는데

야간온도 확인없이

단순히 비료(특히 질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농가분들이

요소 엽면시비(0.2%)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고추묘가 어리기 때문에

잎이 타는 피해가 발생합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용) 2017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교재 -고추재배기술 p. 130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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