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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태풍 민남노와 포도 본문
매미급 태풍이 온다고 태풍이 상륙하기 4일 전부터 비상이 걸렸다. 태풍 소식을 들은 나도 😢 온종일 분주하게 보냈다. 맑았던 하늘이 점점 흑색으로 변해간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나의 마음도 급하게 흘러가는 구름 마냥 부산하다.
우선 추석 명절용으로 팔려고 한 포도를 따야한다. 비바람이 오면 익어가던 포도는 열과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상품성을 잃는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미 사전주문을 받아서 태풍을 핑계로 주문을 취소하게 되면 첫 거래에 고객의 신뢰성을 잃게 된다.
포도밭에 가서 익은 포도를 따고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급하게 딴 포도에서 일부 까맣게 익지 않고 불근 빛이 도는 포도가 일부 있었다.
' 이번 태풍 민남노만 아니었으면 잘 익은 포도를 골라 따서 돈을 좀 벌 수 있었을 텐데... '
괜스레 하늘이 야속하다. 비단 나뿐이 아니라 모든 과수 농가들이 한마음이었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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