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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이 쭈글거리는 대추 탄저병 본문
쭈글거리는 대추는 무슨 병에 걸렸을까요?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사과대추가 요즘 많이들 심으신데요. 사과대추의 수확이 한창인 쭈글쭈글한 대추는 파지가 되어 다른 바구니로 담기게 됩니다.
쭈글거리는 대추를 가져와서 화성농업기술센터 병해충종합적관리실에 진단을 의뢰해 봅니다.
대추 탄저병 병원체
Collectotrichum gloeosporioides로 진균계 자낭균문에 속하며, 주로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세포이며 장타원형으로 크기는 12∼20×4∼6㎛이다. 생육 온도 범위는 10∼35℃이고, 생육적온은 26∼28℃이다.
대추나무 탄저병(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증상을 잎, 꽃, 어린 과실로 나눠서 살펴보면, 잎에서는 적갈색의 원형 반점이 생기면서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며, 심한 경우에는 잎이 찢어지며 지저분해집니다. 꽃에서는 흑갈색 그을음이 생기면서 갈변되고 낙화됩니다. 어린 과실에 탄저병이 발생되면 과실 전체가 갈변되고, 낙과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실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적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대추 중앙이 함몰되고, 과실이 쭈글쭈글 해집니다. 병든 부위가 커지면 겹둥근무늬가 생기며, 다습한 환경에서는 병든 부위 중앙에 담황색의 포자 덩어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대추호두연구소 자료 인용
https://ares.chungbuk.go.kr/home/sub.php?menukey=1453
대추 탄저병 병원균은 병든 과실과 어린 가지에서 월동하고, 1차 전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병든 과실과 잔가지는 전염원이 되므로 포장에서 제거합니다. 대추 개화기에 비가 많이 올 경우 탄저병은 비에 의해 급격히 전반 되므로 노지재배나 비가림 재배 시 비를 맞는 위치에 있는 대추는 개화기부터 대추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합니다. 또한 질소질 비료의 과다사용을 피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하도록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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