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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포도나무 발아 전 물주기의 중요성 본문
3월 포도나무 수액 이동기에 포도농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잠깐 다녀왔습니다. 이 농장은 블랙사파이어, 스위트핑거 등 신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과원입니다.
방문할 당시 이 과수원의 토양수분상태는 수확기 이후 관수를 하지 않은 상태로 토양이 메말라 있네요.
전정 후 물관리를 하지 않은 이유를 농장주분께 여쭤 보자 블랙사파이어와 같은 유럽계 품종들은 수분을 싫어하여 물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에고궁~~ ㅠ.ㅠ
포도나무 과원의 전정작업이 끝나면 수액이 이동하는 이른 봄철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즉 2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포도나무 순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됩니다. 이러한 날씨의 변화는 포도의 가는 뿌리가 토양수분을 빼앗겨 위조점(시들어 회복하지 못하는 토양수분 상태)에 다다르게 되고, 포도나무 줄기에서도 수분증발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전정이 끝난 후에는 7 ~ 10일 간격으로 토양 속 25 ~ 30cm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주기적 관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원의 다른 쪽 비가림에는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계시는데요. 관수호스가 포도나무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유인선에 고정되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경우 점적호스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수체에 닿게 되어 저온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타격에 의해 낙엽에 있는 병원균이 어린 잎으로 전반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관수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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