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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병

오이 노균병

오늘을 살아 2017. 7. 3. 14:19

요즘 오이에서

노균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균병은

거의 모든 박과 채소작물에 발생하지만

특히 오이에서 피해가 큽니다.

 

잎의 앞면에

다각형의 반점이 생기는 것이

 노균병의 큰 특징입니다.

 

 

 

 

아랫잎에 먼저 발생되어

위로 번지며

병징들은 합쳐지고 잎이 말라 죽습니다.

 

 

 

 

 

노균병은

발병온도 범위가

5~30도이며,

발병적온은

15~20도 입니다.

 

잎 뒷면에 이슬처럼

보이는 곰팡이가

많이 형성되는데

 

병원균은

Pseudoperonospora cubensis 입니다.

 

포자낭경 모양이

크리스마스 사슴 루돌프의

 머리뿔처럼 생겼네요.

 

 

 

 

보통 생육중기 이후부터

잎에서 발생하며

 

생육후기에는

아침저녁의 밤낮기온차가

커서 다습하면

아랫잎부터 발생하여 큰 피해를 줍니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조직 속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한 후,

이듬해

새로운 오이를 심게 되고,

이 오이가 자람에 따라

노균병 포자가 발아하여

오이의 잎에 피해를 주게 됩니다.

 

잎 뒷면에

다량의 포자를 형성하여

공기 중으로 쉽게 전반되므로

농가분들의 이야기로는

일주일 사이에 확 번졌다고 말씀들을 하세요.

 

노균병의 방제를 위해서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토양을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밤낮의 기온차에 의해 생기는 물방울이

잎에 맺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노균병은

최소 6시간 동안

잎의 표면이

 100% 상대습도가 유지되어야만

발아를 하므로

물방울을 맺히지 않게 하면

노균병 균사는 발아하지 못합니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고

불에 태우거나

땅 속 깊이 파 묻어서

공기로 전염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노균병에 등록된

전문약제를 사용하여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여만

병원균 약제 저항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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