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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병

청수 알썩음 증상

오늘을 살아 2024. 8. 13. 22:02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8월의 청포도인 청수품종에서 꼭지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꼭지마름 증상을 보이는 송이를 채취하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병해충종합관리실에 의뢰하여 배양해 보기로 합니다.

 

 

 

 

먼저 꼭지마름 증상을 보이는 포도송이의 사진을 찍어 두고,

 

 

 

 

무름 증상을 보이는 것과

 

 

 

 

말라서 건조된 것들로 분류를 한 다음, 

 

 

 

 

과실 위에 형성된 소흑립점인 분생자각을 채취하여 실체현미경으로 살펴봅니다.

 

 

 

 

소흑립점이 형성된 분생자각에는 분생포자가 분출된 것을 있는데요.

 

 

 

광학현미경에서는 포도 꼭지마름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인 Botryospaeria 분생포자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Botryospaeria에 포도의 꼭지마름병은 7월의 착색기부터 성숙기에 많이 발생하며, 잎, 과경, 과실 등에서 발생합니다. 성숙한 과실에서는 담색의 동심원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2 ~ 3일이 지나면 과실 전체로 진전되어 앞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분 부족상태의 건포도(?)가 됩니다.

 

꼭지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포도 과수원의 비배관리를 잘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병든 포도송이는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거나 깊이 묻어야 합니다. 또한 봉지를 싸지 않는 품종의 경우 강우가 지속될 때는 비가 오지 않는 틈을 타서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꼭지마름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