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이후 포도 노균병 발생 예방

샤인머스켓과 같은 유럽종 포도는 포도 노균병에 잘 걸리는 감수성 품종입니다. 노균병은 7월과 8월에 주로 어린 잎에서 연노랑색의 병반이 나타나 이 시기에는 노균병 예방을 위해 방제를 잘하고 계시지만

 

 

수확기에 발생한 포도 노균병 발생 과원

 

 

수확기가 되면 수확에 바쁜 일손과 약제 잔류를 걱정하여 방제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노균병에 걸린 샤인머스켓 잎

 

 

잎의 노란색 병반과 기름에 밴 듯한 노균병 병징

 

 

하지만 이 시기가 노균병이 확산되기가 제일 좋다는 것 알고 계셨을까요???

 

 

 

 

포도 노균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Plasmopara viticola라는 병원균인데요. 이 병원균의 분생포자가 잘 형성되는 기온이 12℃이고, 습도가 95 ~ 100%인 조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여 아침에 이슬이 잘 생기는 이맘때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입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한 바대로 수확하랴, 판매하랴 농가 일손은 바쁘고, ' 혹시나 약을 잘못 뿌렸다가 잔류검사에 검출되지는 않을까 ' 하는 걱정에 방제는 더욱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내병성이 약한 샤인머스켓, 거봉, 자옥, MBA와 같은 품종을 재배하고,

올해 노균병 발생이 많은 과원에서는

수확 후 마지막   포도 노균병에 대한 약제 방제 살포를  진행해 주시고, 노균병은 난포자를 형성하여 낙엽이나 가지에서 월동을 하므로 휴면기에 낙엽과 전정지를 모아 땅에 깊이 묻는 포장위생을 철저히 해주어야 다음 해 전염원의 밀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