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을 꿈꾸는 사람들
2026년 감귤 수급 동향 및 전망 본문
3.1. 수급 동향
3.1.1. 생산 동향
○ 국내 감귤 재배면적은
2만 1천 ha 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였으며, 제주도의 재배면적 관리 정책으로 급격한 확대나 축소는 제한되어 왔음. 다만 2021년 이후에는 하우스감귤 및 만감류 중심의 재배 전환과 함께 내륙 지역 재배가 일부 확대되면서 재배면적이 2만 2천 ha를 넘어섰음.
○ 기후변화로 감귤 재배 가능 범위가 넓어지면서 제주 외 지역에서도 감귤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주로 시설 기반의 만감류 생산에 한정되어 있음. 내륙 감귤은 생산비 부담과 해거리, 기상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재배 여건이 확보되지 않아 재배면적이 일관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감귤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1%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음.
○ 2025년 감귤 재배면적은
전년(2024년)과 비슷한 2만 2,010ha이었음. 이 중 성목면적은 고령화, 고목화 폐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2만 185ha였으나 유목면적은 품종전환, 노목 갱신, 내륙지역(전남) 신규 식재가 늘어 5.9% 증가한 1,825ha이었음.
○ 2025년 노지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1만 5,365ha이며, 시설면적은 1.7% 증가한 6,429ha임. 수익성이 좋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신축 및 증설로 시설면적 비중은 2016년 18.7%에서 2025년 29.5%로 상승하였음.

○ 감귤 생산량은
2010년 이후 평균 63만 톤 수준이지만 해거리와 기상 여건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음. 감귤 성목단수는 2010년대 10a당 3,128kg이었으나 2020년 이후 해거리 현상 심화, 생리낙과량 증가, 열과 발생 등으로 2024년 2,753kg까지 감소하였음.
○ 2025년 산 감귤 생산량은
전년(2024년) 대비 6.0% 증가한 59만 톤으로 전망됨.
- 하우스 감귤 생산량은 전년도 가을철 고온으로 착과량이 감소하였고, 봄철 저온으로 생리 낙과가 증가하여 전년 대비 3.1% 감소한 2만 6천 톤 내외로 추정됨.
- 노지온주 생산량은 서귀포지역 정상착과(제주지역 해거리)와 열과 및 부패과 발생 감소로 단수가 늘어 전년 대비 6.5% 증가한 40만 2천 톤 내외로 추정됨.
○ 만감류의 경우 레드향 생산량은 지난 3년간 열과 피해 증가로 인해 재배면적이 줄어 감소하나 천혜향과 기타 만감류 등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짧은 장마 이후 여름철 고온, 폭염 지속 등으로 노지감귤과 껍질이 얇은 레드향을 중심으로 열과가 발생하였으나 열과 피해율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열과 피해율(제주특별자치농업기술원. 2025. 10.): (노지감귤) 2023년 8.2% → 2024년 23.3% → 2025년 8.6%, (레드향) 2023년 25.8% → 2024년 38.4% → 2025년 30.6%

○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 구조는
온주감귤 중심에서 만감류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고 있음. 전체 재배면적에서 온주감귤 비중은 장기적으로 축소되는 반면 만감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임.
○ 온주감귤 비중은
2015년 89.7%에서 2025년 77.5%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음.
- 온주감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지감귤 재배면적 비중은 2015년 81.7%에서 2025년 70.3%로 크게 낮아졌음. 이는 수익성 저하와 농가 고령화, 품종 전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 반면 하우스감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생산 안정성이 높아 재배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었음.
○ 만감류는 전체 감귤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0.3%에서 2025년 22.5%로 두 배 이상 확대 되었음.
- 한라봉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성 저하와 소비자 선호 변화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재배면적 비중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음. 다만 최근에는 한라봉 중 써니트 품종으로의 갱신이 확대되면서 감소폭은 다소 완만해진 모습임.
- 반면 천혜향과 기타 만감류는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만감류 내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음. 레드향은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 재배면적이 증가 추세이었으나 최근에는 열과 피해 등으로 생산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2023년 이후 재배면적 비중이 4%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3.1.2. 출하 및 가격 동향
○ 2025년 하우스감귤(5~10월) 반입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도매가격은 5,670원/kg으로 2.6% 상승하였음. 봄철 저온에 따른 출하시기 지연과 품질 개선, 복숭아, 수박 등 대체 과일, 과채류의 높은 가격이 하우스감귤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 2025년 산 10~12월 노지감귤 반입량은
극조생 감귤 출하 감소, 착색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 도매가격은 9.8% 상승한 2,934원/kg이었으나 12월부터 반입량 평년 수준으로 확대되며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

○ 2024년 산 만감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1만 4천 톤으로 집계되었음.(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2024년 산 감귤 유통처리 분석」). 2024년산 만감류 도매가격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품질저하 등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하였음.
○ 2024년 산 한라봉(11월~익년 5월) 도매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5,546원/kg이었음. 최근 2~3년간 한라봉 도매가격은 반입량과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2023년 산 한라봉은 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2024년 산은 품질 저하와 시장 여건 변화로 반입량 감소에도 도매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음.
○ 천혜향 반입량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2024년 산 천혜향(12월~익년 5월)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와 품질 저하로 전년 대비 16.7% 하락한 5,802원/kg이었음. 다만 천혜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도매가격 수준과 안정적인 생산 여건으로 감귤 농가의 천혜향으로의 품종 전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레드향 반입량은
최근 3년간 지속된 열과 피해로 재배면적과 단수가 감소하면서 줄어드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 2024년 산 레드향(11월~익년 4월) 도매가격은 반입량이 전년 대비 17.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 저하로 전년 대비 0.9% 하락한 7,767원/kg이었음. 레드향은 만감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열과 피해로 생산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천혜향 등 다른 만감류로 품종을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음.
○ 2024년 산 황금향(7월~익년 2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3.6% 상승한 3,852원/kg이었음. 만감류 중 출하시기가 가장 빠르고,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로 재배면적이 늘어나 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도매가격은 상승하였음. 다만 소비자 선호가 낮고 도매시장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가격 변화폭은 다른 만감류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음.
3.1.3. 수출 동향
○ 감귤 수출은
노지감귤 출하가 집중되는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 이루어지며, 이 기간에 전체 감귤 수출량의 대부분이 출하됨. 2025년 산 감귤 수출량은 10~12월 기준 2,2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적은 수준임. 이는 2025년 산 노지감귤 착색부진 등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었기 때문임.
○ 수출 대상국은 여전히 러시아, 북미, 동남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음. 2024년 산 기준 러시아 수출 비중은 56.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캐나다(16.3%), 미국(16.0%), 홍콩(4.2%), 싱가포르(1.9%) 순으로 나타남.
- 다만 2024년 산 러시아 수출량이 1,942톤으로 감소하며 비중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더불어 홍콩, 싱가포르 수출 비중은 축소되고 있으나 미국, 캐나다의 비중은 2023년 산 대비 확대되었음.

3.2. 수급 전망
3.2.1. 2026년 전망
○ 2026년 1월 이후 노지감귤 출하량은
생산량이 늘어 전년(2025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반면 레드향 출하량은 열과 피해 발생과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임. 다만 천혜향과 기타 만감류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만감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임.
○ 2026년 감귤 전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만 1,687ha로 전망됨.
- 성목면적은 노지감귤 폐원(고령화 등)과 만감류의 전환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2.0% 감소해 2만 ha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유목면적은 품종전환에 따른 신규 식재 증가로 전년 대비 4.7% 늘어날 전망임.

○ 2026년 온주감귤 가운데 노지감귤과 월동감귤 재배면적은 감소, 하우스감귤은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임.
- 노지감귤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폐원과 하우스 작형, 만감류로의 전환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월동감귤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하우스감귤 및 만감류로의 전환이 진행되며 0.5% 감소할 전망임.
- 하우스감귤은 증가세를 유지하나 시설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 만감류 중 천혜향과 기타 품종 재배면적은 증가하나 레드향은 감소할 전망임. 천혜향과 기타 품종 재배면적은 소비자 선호가 높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각각 3.6%,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기타 품종으로는 우리향, 달코미, 설향, 맛나봉 등 국내 육성품종의 식재가 확대될 전망임.
○ 레드향 재배면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소비자 선호로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3년간 열과, 낙과 피해가 누적되며 생산 안정성이 저하되었음.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천혜향 등으로의 품종 전환이 이어지며,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4.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한라봉 재배면적은
고목화로 인한 생산성, 품질 저하와 소비자 선호 약화로 감소세를 보여 왔으나 2026년에는 한라봉의 다른 품종인 '써니트'로의 갱신이 진행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3.2.2. 중장기 전망
○ 감귤 재배면적은
성목면적 감소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 축소될 전망임. 전체 재배면적은 연평균 0.7% 수준의 감소세를 보이며, 2026년 2만 1,700ha에서 2035년 2만 500ha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성목면적은 품종 전환과 농가 고령화에 따른 폐원이 지속되면서 2026년 1만 9,800ha에서 2035년 1만 8,400ha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반면 유목면적은 품종 갱신과 신규 식재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2035년에는 2,100ha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 2026년 감귤 생산량은
서귀포 지역 해거리 영향으로 단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5.0% 줄어든 56만 톤 내외로 전망됨. 그러나 기상여건에 따른 생육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존재함.
- 이후 감귤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2035년에는 53만 7천 톤 내외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생산량 감소폭은 단수 증가로 재배면적 감소폭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 감귤 생산량이 중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인당 감귤 소비량도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2026년 10.8kg에서 2035년 10.5kg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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