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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컨설팅

2026년 배 수급과 전망

오늘을 살아 2026. 1. 28. 08:32

2.1. 수급 동향

2.2.1. 생산 동향

○ 배 재배면적은

2000년부터 농가 고령화, 지역개발, 타 작목 전환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5.1% 감소하였음. 이후에는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추진으로 재배면적이 9천 ha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

배 생산량은

성목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2.7% 감소하였음. 특히 최근 들어 개화기 저온,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생산량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

2025년 배 재배면적은

전년(2024년) 대비 1.1% 감소한 9,316ha이었음.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으로 신품종 신규 식재가 늘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994ha이었으나 성목면적은 농가 고령화, 도시개발, 인력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8,322ha이었음.

2025년 배 생산량은

전년(2024년) 대비 10.7% 증가한 19만 7천 톤이었음. 봄철 저온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열과 및 일소(햇볕 데임) 피해가 심했던 전년에 비해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증가하였음.

 

 

 

 

 

2025년 배 지역별 재배면적 비중을 살펴보면

호남지역이 38.8%로 가장 높고, 충청지역 24.8%, 영남지역 20.1%, 강원, 경기지역 16.3%이었음.

강원, 경기와 충청지역 재배면적 비중은

도시화 및 과수 화상병 발생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농가 고령화로 과수 화상병 발생 이후 재식가 되지 않아 감소폭이 커지고 있음.

 

 

 

2025년 배 품종별 재배면적 비중은

신고 85.4%, 원황 5.0%, 기타 품종 9.5%로 추정됨. 

  - 신고 품종의 재배면적 비중은 농가 고령화 및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폐원 증가로 인해 감소폭은 제한적임.

  - 반면 기타 품종 재배면적 비중은 신고보다 출하시기가 빠른 조, 중생종을 중심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

 

 

 

 

2.1.2. 출하 및 가격 동향

2025년 1~7월 출하된 2024년 산 저장 배 평균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1.6%) 및 품질저하로 전년 동기(6,205원) 대비 48.6% 하락한 3,188원/kg이었음.

  - 2024년 산 배 생산량은 수확기 열과 및 일소(햇볕 데임) 피해로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저장기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후반기 출하 집중과 저장 배 품질 저하가 겹치면서 가격은 낮게 형성되었음.

8~12월 출하된 2025년 산 배 평균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9.5%)로 전년 동기(3,606원) 대비 17.2% 하락한 2,986원/kg이었음.

  - 8월 도매가격은 반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낮게 형성되었던 2024년 산 저장 배 가격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1% 낮았음. 9월 도매가격은 반입량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8.7% 하락한 3,434원/kg이었음.

  - 10월 도매가격은 늦은 추석(2025. 10. 06.) 영향으로 반입량이 증가하였으나 대과 부족으로 전년 대비 11.2% 상승하였음.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로 전년 대비 38.8% 하락하였음.

 

 

 

 

신고(9~11월) 수확기 반입량은

재배면적 감소폭이 줄어든 2020년 이후부터 5천 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입량 변화에 따라 도매가격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 2025년 도매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반입량이 13.3% 늘어 전년 대비 13.9% 하락한 33,142원/kg이었음.

원황(8~11월) 도매가격은

농가 고령화 및 타 품종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줄고, 반입량이 감소하여 상승하는 추세임. 2025년 도매가격은 2024년 산 저장 배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6% 낮은 2,471원/kg이었음.

신화(8~11월) 도매가격은

재배면적이 늘고,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2025년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5.0%)로 전년 대비 11.9% 하락한 2,854원/kg이었음.

기타 품종(8~11월) 반입량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으로 재배면적이 늘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2025년 기타 품종 도매가격은 반입량 증가(2.8%)로 전년 대비 22.4% 하락한 2,763원/kg이었음.

 

 

 

2.1.3. 수출 동향

배 수출량은

2016년 이후 생산량의 10% 내외를 차지하며, 생산량 변화에 따라 증가을 반복해 왔음. 최근 2년(2023~2024년)은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수출량도 큰 폭으로 줄었음.

국가별 수출 비중은

평년 기준 미국 43.4%, 대만 35.2%, 베트남 11.8%로 3개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수출단가가 가장 높은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 

  - 대만은 자국산 배(가로배) 생산량 증가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이며, 베트남은 중국산 배의 대량 공급과 가격 경쟁력 우위로 인해 한국산 배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음.

 

 

 

 

2025년 산(8~12월) 배 수출량은

생산량이 늘어 전년 동기(1만 5,203톤) 대비 11.1% 증가한 1만 6,894톤이었음.

2025년 산(8~12월) 배의 미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8,294톤) 대비 15.9% 증가한 9,614톤이었음. 동기간 대만 수출량은 전년 동기(4,502톤) 대비 10.4% 증가한 4,970톤이었음. 베트남 수출량은 전년 동기(1,022톤) 대비 0.5% 1,017톤이었음.

 

 

 

2.1.4. 소비 동향

배 1인당 소비량은

생산량이 줄어 2010년 5.8kg에서 2019년 3.3kg으로 연평균 6.1% 감소하였음. 특히 2012년과 2020년 태풍 피해, 2023년에는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 소비량도 감소하였음.

  - 2025년 소비량은 생산량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가한 3.5kg으로 추정됨.

 

 

 

2024년 산 배 소매가격은

전년(2023년 산) 대비 4.2% 하락한 4만 100원/10개이었음. 2025년 산(8~12월) 배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2% 하락한 2만 8,300원이었음.

 

 

 

소비자가 평상시 배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맛(당도)'이 48.1%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25.0%), '신선도'(16.4%), '외관'(3.3%) 순이었음. 반면 명절 선물용으로 배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맛(당도)'(28.1%), '외관'(23.3%), '가격'(19.1%), '신선도'(17.4%) 순이었음. 이는 평상시 소비에서는 맛(당도)과 가격요소가 중시되고 있는 반면 명절 선물용 소비에는 가격보다는 외관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함.

  - 명절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 '외관'의 중요도가 2023년 대비 7.6% p 증가하였음.

 

 

 

 

일상 소비용 배 구매 시 선호하는 크기는

'중과'가 68.8%로 가장 많았으며, '대과'(19.0%), '소과(12.2%) 순이었음. 명절 소비용은 '대과'가 70.1%로 가장 많았으며, '중과'(27.9%), '소과'(2.0%) 순이었음.

  - 이는 배 소비가 일상 소비와 명절 소비로 명확히 이원화되어 있음을 보여줌. 일상 소비에서는 가성비와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중과' 선호가 두드러지는 반면 명절 소비에서는 선물용 수요 특성상 외관과 상징성이 중요한 '대과'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남.

 

 

 

 

배 구매목적은

명절 소비용이 57.6%, 일상 소비용은 42.4%이었음. 이는 배 소비가 명절 수요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나 평상시 소비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평상시에 배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음.

배 소비주기는

'명절이나 제사 때만 소비'한다는 비중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월 1회 소비'(28.1%), '월 2~3회 소비'(17.9%), '주 1회 소비(9.0%), '거의 소비하지 않음'(8.6%), '주 2~3회 소비'(4.2%) 순이었음.

한편 응답자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배를 거의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배 소비가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젊은 층으로의 소비 기반 확장이 제한적임을 시사함.

배 소비를 과거보다 줄인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라고 응답한 비중이 41.9%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과일을 더 자주 먹어서'(26.2%), '맛이 일정하지 않아서'(14.1%), '보관이 어렵거나 쉽게 상해서'(5.0%) 순이었음.

 

 

 

 

 

 

2.1.4.1. 표본농가 조사 결과

표본농가 조사 결과

중과 품종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농가는 9.7%인 반면 품종전환 의향이 없는 농가는 70.6%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음. 중과 품종으로의 전환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나이가 많아서'라는 응답이 36.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대과 품종보다 소득이 적어서'(32.5%), '재배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한 시행착오'(26.4%), '묘목 비용 부담'(5.1%) 순으로 나타남. 이 외에도 중과 품종이 인지도가 낮아 판로확보가 어렵고 저장성이 떨어져서 품종 전환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한편 현재 중과 품종(추황, 그린시스, 황금)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 비중은 19.7%로 나타남. 이 중 대부분의 농가는 '추황'을 재배하고 있으며, 품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수익성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됨.

 

 

 

2.2. 수급 전망

2.2.1. 2026년 전망

2025년 산 배 저장량(2026년 1~7월 출하)은

전년(2024년 산) 대비 3.0% 증가한 7만 톤 내외로 전망됨.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늘었으며, 열과 등 생리장해로 인해 저장량이 적었던 전년에 비해 저장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2026년 배 재배면적은

성목면적이 줄어 전년(2025년) 대비 2.0% 감소한 9,130ha로 전망됨.

  -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으로 신규 식재가 늘어 전년 대비 0.7% 증가한 1,001ha이나 성목면적은 과수 화상병, 노동력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8,129ha로 전망됨.

 

 

강원, 경기지역, 충청지역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3.0%, 2.2% 감소하고, 호남지역과 영남지역은 전년 대비 각각 1.8%,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강원, 경기지역, 충청지역은 과원이 산업단지, 도로 등으로 수용되거나 과수 화상병 발생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호남지역, 영남지역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도시개발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임.

 

 

 

 

신고와 원황 품종의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및 과수 화상병으로 폐원하는 농가가 늘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2026년 신고와 원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5%,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신화와 추황 품종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8%, 3.9% 증가하나 화산, 황금, 기타 품종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신화품종은 신고보다 숙기가 2주 정도 빨라 추석에 출하가 가능하여 농가의 선호도가 높음.

 

 

 

 

2.2.2. 중장기 전망

배 재배면적은

2026년 9,100ha에서 2035년 8,500ha로 연평균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성목면적은 고령화, 도시화, 과수 화상병 등으로 2035년 7,600ha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반면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 추진으로 1천 ha 내외로 유지되나 2030년 이후 신규 과원이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

배 생산량은

성목면적 감소로 인해 2026년 19만 3천 톤에서 2035년에는 18만 4천 톤 내외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기상에 따라 생산량 전망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

배 수출량은

국내 소비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확대 노력으로 2035년 2만 2천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배 1인당 소비량은

생산량이 줄면서 2026년 3.4kg에서 2035년 3.2kg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