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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물적인 요인

응애를 잡으려다 딸기 잡겠네

오늘을 살아 2017. 11. 7. 18:49

  응애는

딸기잎 뒷면에

주둥이를

잎의 표피와 해면상 조직과 책상조직까지

찔러 넣어서 세포안의 내용물을 빨아 먹습니다.

 

따라서

피해를 받은 잎은

엽록소와 수분이 감소하게 되고,

잎 표면에는

응애가 찌른

바늘자국 모양의 흰 점이 생기게 됩니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빨아먹는 양이

시간당 자기체중의 약 25%나 된다고 하니

어마무시한 양이 되겠죠.

 

 

 

 

이러한 응애는

번식력도 좋습니다.

 

시설 내 온도가

25도 일때

알에서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

약 10일 정도면 됩니다.

 

위의 사실을 근거로

농가분들은

응애의 무서움을 다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일까요.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화학적 방제를 할 때

잘못된 처리로

약해가 발생하는 예가 있습니다.

 

응애의 약제 방제를 위해

살균제와 살충제와 미생물제를 혼합하여

살포하셨는데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새순의 잎끝이 노랗게 되면서 타고

오그라드는 약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희석배수를 지켜서

잎 뒷면에 충분히 살포하여야 함에도

 

약이 맞은 곳에는 약해가 발생한 반면

약이 닿지 않은 부분은 건전한

불균일 방제가 되었습니다.

 

 

 

 

 

 

살응애제의 경우

응애의 특정한 발육단계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 있는데요.

 

성충과 알에 동시에

살비력이 있는 약제가 있는 반면에

성충 또는 알의 어느 한쪽에만

효력이 있는 약제가 있으므로

 

위의 농가 처럼

알과 성충을 동시 방제하기 위해선

약제 선택시

반드시

약 뒷면에 적혀 있는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 보세요. 

 

그리고

살응애제는

접촉독성을 가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살비제 한 종만을 타서

희석배수를 지켜

응애가 붙어 있는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이 묻도록 살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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