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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을 꿈꾸는 사람들
바이러스 증상과 유사한 토마토녹응애 피해 본문
올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춥네요.
겨울철 시설토마토 농가를 다녀왔습니다.
토마토 전체가 크지 못하고
정단 부위가 황갈색을 띠면서
오글거리고 녹이 슨 것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잎이 황화 되고 탈색되어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새순 부위를 채취하여
실험실로 가져옵니다.
현미경으로 살펴보니
노랗고 길쭉한 이상한(?) 물체가
꾸물꾸물 움직입니다.
긴 몸뚱이에 숏다리인 것이
오징어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해충은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큰 피해를 주는
토마토녹응애로 진단됩니다.
토마토녹응애는
응애목 혹응애과로
구기자혹응애와는 달리 혹은 만들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1995년 충남 부여 유리온실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그 후 강원지역, 논산, 경북 등지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난방하는 시설하우스 내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 정착된 해충이기 때문에
하우스 내 월동 기주식물
(까마중, 페튜니아, 토마토, 감자, 가지 등)의 잔존 여부와
친환경 재배 여부에 따라
지속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발생 적온은 25 ~ 28도,
습도는 30%에서 다발생하며
알은 약 2일, 약충은 약 3일,
약충에서 성충까지 약 6 ~ 7일 정도면
한 세대를 이룰 수 있어
급속히 해충 밀도가 증가합니다.
해충의 크기가 작아
초기 관찰이 어렵지만
응애 약제에 대해 잘 방제가 되므로
토마토녹응애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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