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잎마름병

  대파는

생육기간이 긴 작물입니다.

 

모종을 부어서

아주심기를 한 후

대파의 흰 부분이 길어지도록

북주기를 계속하여

3개월이 걸려야

제대로 된 수확을 할 수 있어요.

 

그만큼 정성이 들어야 하죠.~

 

대파를 기르시는 농가분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파는 기르기가 까다롭다고 해요.

 

대파는

식물체 전체를 식용하므로,

벌레가 먹은 흔적이나 병이 없어야 하죠.

 

요즘은

잔류농약도 많이 문제가 되어

방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하시네요.

 

파를 먹는 해충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파좀나방, 파굴파리는

신경을 많이 쓰시는 반면

 

잎의 상품성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잎마름병 방제는

잘 모르시더라고요.

 

 

 

 

겨울이 지나고

본밭으로 아주심기를 한 대파 포장입니다.

 

잎이 말라가고 있어요.

말라가는 잎 위로

까맣게 곰팡이가 보입니다.

 

병반이 보이는 파의 잎을 떼어

IPM실험실로 가지고 옵니다.

 

 

 

 

 

 

방추형의 병반에

까맣게 곰팡이가 밀생하고 있어요.

 

배지에 올려놓고 길러봅니다.

 

 

 

 

포자를 떼어 관찰해 봅니다.

 

 

 

 

 

 

대파 잎마름병을 일으키는

Stemphylium vesicarium입니다.

 

대파 잎마름병에 걸린 대파는

잎이 길게 마르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마르고 죽습니다.

 

대파 잎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파종할 때

건전종자를 선별하여 종자 소독하고,

작물의 생육 중에 비료가

부족하지 않게 균형 시비하며,

 

병 발생 초기에

대파 검은무늬병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 주세요.